성남시는 2월 25일, 1인 가구 공유부엌 사업인 “함께해요! 우리동네 같이부엌” 사업 추진을 위해 12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개 기관에서 12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중장년층 6개 팀, 청년층 3개 팀, 노년층 3개 팀씩 총 12개 팀으로 3월부터 기관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같이부엌 사업은 관내 복지기관에 마련돼 있는 부엌공간을 활용해 같은 동네에 사는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자 추진된다. 3월부터 참여인원이 6~10명 내외로 구성돼 주 1회, 상하반기 10회씩 실시한다.
성남시 같이부엌 사업은 2020년 3개 기관 28명, 2021년 6개 기관 84명이 참여해 참석률 및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호응이 좋았다.
코로나19로 집합활동이 제한되는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조리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밀키트(음식재료)와 함께 참여자에게 전달, 조리 후 SNS를 통해 요리과정과 후기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청년층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앱으로 요리를 진행하는 등 비대면 상황에도 요리를 매개로 한 소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챙긴다.
성남시는 같이부엌 사업을 비롯해 “1인 가구가 당당한 사회적 가족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1인 가구 간병비 지원, 동아리 지원, 생활지원 서비스 등 7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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