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문자로 돈이나 상품권을 요구하나요? 멈추세요!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3월 16일부터 성남시내버스(주)가 운영하는 시내노선버스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방송이 나올 예정이다.
방송은 가족·자녀·지인 사칭형, 정부기관 사칭형, 금융기관 사칭형 등 3가지 버전 각 15초 분량으로 18개 노선, 281대 노선에서 매일 1,600여 차례 버스 안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분당경찰서(서장 김수영)는 관내 시내버스업체 ㈜성남시내버스(대표 김윤태), 지역방송 ㈜아름방송네트워크(대표 박상영)와 손 잡고 3월 15일 오후 3시 성남시장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수영 분당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와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교묘해져서 2021년 한 해 성남시에서만도 676건에 피해액이 18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피싱은 범죄 특성상 범인을 검거해도 피해회복이 되지 않아 예방만이 최선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행정적 지원을, 분당경찰서는 수시로 범죄사례별 홍보콘텐츠 작성을, 아름방송은 홍보방송 콘텐츠 제작을, 성남시내버스(주)는 무료 방송송출을 통해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버스 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방송이 송출되면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예방 생활화를 통해 지역 사회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 031-729-371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