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습니다! 2022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입니다!” 4월 16일(토) 오후 4시, 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2022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개막했다.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 전국 청소년수련관에 메타버스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도 메타버스 프로그램인 게더타운과 줌을 활용한 프로그램, 판교25통 공방체험 등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올해의 주제는 “we(위)기 속에 we(위)로 함께, on(온)에서 one(원)하는 대로”. 사회를 맡은 MC펑키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 세계적으로 힘든 we(위)기 속에서도 우리 함께 we(위)로 되는 청소년 축제의 장을 펼쳐보자,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이 on(온)라인에서 one(원)하는 대로 하나 되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면과 비대면 행사가 모두 열린 것도 특징이다. 판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청소년문화기획단 기획활동 및 MC펑키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환경페어 에코체험 부스 운영, 판교25통과 함께하는 현장 공방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개막식 축하 특별 초청공연은 바스타즈의 신나는 치어리딩.
이후 개막식 선언,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오로라시 시장의 축하영상,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 친구들과 해외 청소년들의 축하인사, 오로라시 청소년댄스팀 ‘DMSND’의 축하댄스 공연영상 등도 이어졌다.
멕시코, 나이지리아, 미얀마, 네팔, 인도 등 각국의 청소년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비대면 축하인사 후 공연장 현장에서는 댄스 동아리팀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댄스동아리는 중원·서현·정자 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된 팀들이다.
“뮤뱅 같다!”, “칼군무 너무 멋있다” 등 칭찬이 쏟아졌다.
다음은 청소년문화기획단 티메인의 나라국기 맞추기 퀴즈 등이 진행됐다.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정답을 빨리 맞춘 사람에게 선물이 증정돼 퀴즈를 맞추려는 채팅창의 열기도 뜨거웠다.
이어 두 번째, 댄스 동아리팀들의 공연. 무대가 흥으로 물들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발을 구르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해외 청소년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1부 마무리 후, 메타버스 게더타운 플랫폼에서는 2부 환경페어 체험활동이 시작됐다.
게더타운 내에는 4‧16 8주년을 맞아 추모공간도 마련됐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고 방명록을 남겼다.
2부 환경페어는 청소년 환경 동아리 수피아가 준비했다.
게더타운에 6개 체험부스가 설치됐고, 각각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이오난사 테라리움, 압화 액자, 천연 소이캔들, 플라워 가랜드, 스칸디아모스 트리 액자 등의 체험키트 만들기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2D였지만, 올해는 2.5D로 메타버스 공간을 구성해 더 알차고 풍성한 느낌이 들었다.
게더타운 환경페어 에코체험과 함께, 판교청소년수련관 현장에서도 판교25통 공방체험이 진행됐다.
MC펑키와 1부, 2부를 같이 맡은 MC들은 “대면, 비대면 모두 의미 있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어울림마당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벤치마킹하는 행사가 되니, 더욱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채팅창과 현장 관객 모두 “그동안 댄스 동아리들 공연도 못하고 답답했겠어요. 오늘 공연 많이 봐서 좋네요”,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고 즐거워요”, “글로벌 친구들이 영상을 보내줘서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우리 청소년들이 준비한 행사라 더 뿌듯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청소년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마당이 되길 기대한다.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파이팅!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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