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허브는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조성한 기업 지원 공간이다.
지난해 5월 메타버스 신산업의 선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판교 ICT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허브’로 개편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기반팀 오정헌 수석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가상융합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망기업을 신시장 조기진출 및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허브 내 기업성장센터 입주 대상은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디바이스,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입주공간은 물론 회의실, 공용OA실, 협업·소통 공간 등이 갖춰져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입주 자격은 창업 후 7년 이내, 입주 계약기간은 1년(연장 시 최대 5년)이다.
공고 이후 사업계획서 등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제작과 실증 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오픈랩‧실증체험관(가상 영상 스튜디오, 360° 입체 음향 스튜디오, 5G MEC 가상융합랩, 실증‧체험관), 메타버스 캠퍼스 등도 포진해 있다.
특히 다양한 오픈랩과 체험관이 돋보인다.
가상 영상 스튜디오는 VR, AR 등 실감 영상 촬영, 편집 및 스트리밍 등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360° 입체 음향 스튜디오는 실감 음향 소스(Dolby atomos, Binaural 등) 녹음, 편집 등 고품질 음향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5G MEC 가상융합랩에서는 5G 환경에서 콘텐츠가 지연 없이 원활하게 구동하는지 시험해 볼 수 있다. 5G MEC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성으로, 메타버스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이다.
외부의 전파가 차단되는 실드룸에서 5G 콘텐츠가 빠르고 지연현상 없이 작동하는지 검증해 볼 수 있고, 실제 환경처럼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어서 기업들의 호평이 높다.
실증‧체험관은 가상-현실 연계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첨단공연, 최신 메타버스 서비스 및 국내외 XR디바이스의 전시·체험 등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이다. 음향·회의·조명 장비 등이 모두 우수해 인기가 많다.
메타버스 캠퍼스는 메타버스 제작기술과 창작역량을 갖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
오정헌 수석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실증 등 우수한 인프라 및 기술지원에 국내 중소기업들의 활용도가 매우 큽니다.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한데, 이마저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있고요”라고 전했다.
“세계적 IT강국인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사업에 최적화된 국가로 꼽힙니다.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과 유망기업 지원에 힘써 대한민국이 세계의 메타버스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타버스 허브 홈페이지 http://www.metaversehub.kr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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