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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성년의 봄, 블라썸! 당신의 빛나는 스무 살을 응원합니다

중원청소년수련관서 개최된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년식 행사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5/15 [14:3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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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일은 성년의 날.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는 14일 오후 2, 성년의 날 기념행사 성년의 봄, 블라썸을 개최했다.

 

 

성년의 시작과 설렘을 5월 봄처럼 꽃피운다는 뜻이다. 중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은 물론 성남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채널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됐다.

 

▲ 강연장을 메운 참가자들

 

▲ 사회를 맡은 MC 펑키

 

▲ 은수미 성남시장의 축하영상

 

2022년에 성인이 되는 2003년생 청년들을 축하해주는 자리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성남시 산하기관 대표 기관장, 유명인사들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성년 선서식, 축하 떡케이크 커팅이 이어졌다.

 

▲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축사

 

▲ 최민정 선수의 축하 장면

 

▲ 성년 선서식

 

▲ 축하 케이크 커팅

 

즐거운 축제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락킹 크루, 펑키로컬스의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펑키한 공연에 환호가 터졌다.

 

▲ 축하공연

 

다음은 이름만 들어도 좋아할 스타강사 김미경(MKYU 대표)의 특별강연.

 

▲ 김미경 스타강사

 

주제는 스무살의 건강한 연애였다.

 

김미경 강사는 연애는 나를 두 배로 사랑하는 것이며,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다“20대는 나를 본격적으로 사랑해야 된다. 내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며 스스로를 잘 키워내야 한다. 좋은 사람들, 좋은 책에서 좋은 자극을 받아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5가지 이상의 천재성을 배 안에 갖고 태어난다. 나의 천재성을 믿어라고 했다.

 

▲ 김미경 강사와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이어 중원청소년수련관 곳곳의 청소년동아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stay’ 뮤직비디오, 성남시의 멋진 모습을 담은 ‘Feel the rhythm of Korea 성남편’, 대학생진로멘토단 꿈나르샤의 나의 스무살 인터뷰가 영상으로 송출됐다.

 

▲ 나의 스무살 인터뷰

 

‘Feel the rhythm of Korea 성남편의 영상을 보고 영상에 등장한 장소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 후, 1부를 마무리하고 2부가 개최됐다.

 

▲ Feel the rhythm of Korea 성남편

 

2부의 주제는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스무살의 써클 토크쇼.

설레고 가슴 뛰는 단어, 연애.

 

성년이 된 청년들에게 건강한 연애를 주제로,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지 김미경 강사와 청년 패널 5명이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 현장참여 질문

 

현장참여 질문도 있었다.

 

, 애인, 친구 3명이 술을 마시다 내가 취해 먼저 잔다면 애인과 내 친구는 계속 술을 마셔도 된다?”, “핸드폰 비번을 공유할 수 있나?(사생활 공유, 어디까지?)”, “연인 사이에서 어느 정도 스킨십은 필요하다?”

 

3가지 질문을 현장관객 20명에게 던지고 결과 확인 후, 청년패널의 열띤 토론과 김미경 강사의 피드백이 진행됐다.

 

▲ 현장참여 질문

 

김미경 강사는 연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2~3시간 술 마셔서 넘어갈 관계라면, 아예 헤어지는 게 맞다. 핸드폰 비번은 기본권이므로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명쾌한 조언을 했다.

 

정신적 사랑만으로는 힘들다. 스킨십 하는 사이를 연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말에 우와~!” 하고 환호와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연인 사이에 스킨십을 해보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판별할 수 있다. 상대가 원치 않는 스킨십은 엄청난 충격을 준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존중하는지, 자기의 욕심만 채우려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욕심을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다. 스킨십은 필요·불필요의 문제가 아니다. 상대가 나를 존중하는지 알아가며 대화를 풀어가는 성숙한 사랑방식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조언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 현장참여 질문

 

연인과는 잘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연애도 인간관계이기에, 부모와 인간관계가 서툴면 남녀 간 인간관계도 서툴 수 있다. 내 마음을 말로 그려서 전달을 잘하는 사람이 되자.

 

너 문제 있는 것 같아. 나 그게 싫어라는 말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것도 훈련이다.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은 사람을 지하 100층까지 밀어 떨어뜨리는 것이다. 내 잘못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인연을 끊고, 결단하고 떠나야 한다 등의 조언에도 공감하는 참석자가 많았다.

 

▲ 축하공연

 

▲ 축하공연

 

2부의 마지막은 브레이킹 씬의 레전드라 꼽히는 갬블러 크루의 축하공연.

 

갬블러 크루의 성년의 날 응원 메시지를 끝으로 성년의 날행사는 마무리됐다.

 

▲ 갬블러크루의 성년의 날 축하메시지

 

오늘 행사와 함께 공연장 입구에서는 현장체험도 이뤄졌다.

 

▲ 편지쓰기 이벤트

 

▲ 나만의 향수 만들기

 

▲ 타로 상담

 

▲ 포토존의 친구들

 

▲ 장미꽃다발 만들기

 

포토존, 향수 만들기, 장미꽃다발 만들기,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됐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자료집 시시각각도 발행될 예정이다.

 

이름만으로도 싱그러운 스무살.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라는 세르반테스의 명언이 떠오른다.

 

인생의 첫 번째 스무 살에는 무엇을 해도 괜찮다. 우리 청년들의 빛나는 스무 살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성년의 날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