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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 추진

탄천 여수대교 하부 등 41곳 안전관리 강화, 실내 무더위쉼터 244곳 운영 등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5/20 [06:5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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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안전관-성남시가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 점검회의’ 중이다.

 

성남시는 여름철 태풍, 호우 등의 풍수해와 폭염 대책을 마련해 5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태풍이나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1~3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1단계 예비특보 땐 6명, 2단계 주의보 땐 208명, 3단계 경보 땐 543명의 공무원이 본부와 현장 등에 투입돼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한 여수대교 하부 등 41곳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탄천 내 자동음성통보시스템(14개) 등 92곳에 설치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도 가동해 피해 발생 상황을 시민에 알리고 출입을 통제한다.

 

▲ 탄천 장마(비전성남 자료사진)


수정·중원·분당구청과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278대의 양수기를 비치해 집중 호우로 인한 주택, 도로변 침수 때 활용한다.

 

필요하면 재난안전선, 마대 등의 수방 자재와 굴착기, 덤프트럭 등의 장비도 현장 투입한다. 

 

폭염 대응책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실내 무더위쉼터 244곳을 지정·운영한다. 

 

단독주택 경로당 97곳,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96곳, 중원구청(3·5층)이 무더위쉼터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폭염 방지 그늘막도 건널목 등 504곳에 설치 운영한다.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살수차 12대를 주요도로 46개 노선, 225㎞ 구간에 투입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한다.

 

폭염 강도가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면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와 공사 현장 살수차를 추가 투입한다.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2천 개(동별 40개)의 양산과 우산을 비치해 필요한 시민에게 빌려준다. 

 

냉방시설 등이 부족해 재난 취약계층으로 선정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2,100명에게 찜질방 하루 이용 쿠폰을 4장씩(이용 기간 6월 1일~9월 30일) 나눠준다.

 

대상자는 시와 협약한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4곳 등 10곳 찜질방을 24시 재난안전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 재난안전관-성남시가 5월 18일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 점검회의’ 중이다.

 

혼자 사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3845명은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의 생활지원사 327명이 방문, 전화, 문자 등으로 폭염 속 안부를 확인한다. 

 

53명으로 추정되는 거리 노숙인에게는 냉수, 쿨스카프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모란역 7번 출구 방향)를 무더위쉼터로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성남시는 5월 18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이런 내용의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 점검 회의’를 했다.

 

문의: 재난안전관 자연재난팀 031-729-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