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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essay] 특별한 자율방범 활동 강아지를 찾아라!

김유환 분당구 정자3동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5/23 [15: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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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던 벚꽃도 어느새 지고 푸르른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분 좋은 날씨에 많은 사람이 산책을 즐기는 것 같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시민도 많이 보인다.

 

최근 강아지를 잃어버려 애타게 찾던 한 부부가 잃어버렸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 정자3동 자율방범대의 미담을 소개한다.

 

4월 어느 날 오후 6시경, 정자동 전원마을 약수터 근처 산입구에서 혼자 헤매고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산책 중인 주민이 발견했다.

 

강아지 몸에 인식용 칩이 미부착됨을 확인한 주민은 동물병원에 임시보호 조치를 했고, 순찰 중인 자율방범대에 알렸다.

 

정자3동 자율방범대는 인근 주민들과 방범대원 전원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을 알렸고,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경 강아지 주인이 자율방범대 초소에 도착해 본인 강아지임을 확인했다.

 

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보호되던 강아지는 그렇게 무사히 주인 품에 안기게 됐다.

 

행여나 강아지를 영영 찾지 못할까 봐 맘 졸였던 부부는 큰 감사를 표했고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정신, 광속의 촘촘한 연락망의 전원마을 주민, 자율방범대에 감동했음을 전했다.

 

혹시라도 길을 떠도는 강아지를 발견한다면, 가족을 찾아주는 방법을 시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다.

 

먼저 강아지에게 내‧외장형 인식칩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둘째 인근 주민, 유관기관, 상가, 동물병원 등에 알리고, 셋째 동물보호소, 자율방범대 등 커뮤니티에 업로드 하는 것이다.

 

옆집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는 삭막한 도시 속 우리에게, 자율방범대의 미담이 마음속 작은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

 

독자 수필(원고지 5매 내외, A4 ½장 내외), 사진(성남지역 풍경, 사람들-200만 화소 이상)을 모집합니다. 2022년 6월 10일(금)까지 보내주세요(주소, 연락처 기재). 채택된 작품은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보내실 곳 <비전성남> 편집실 전화 031-729-2076~8 이메일 sn997@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