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은 지난해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1년 이사장의 취임 축하금을 마중물로 독지가들의 응원 후원금을 합해 9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제1회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복지기관 및 시민사회·자원봉사·유관단체 등에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은 임금과 격무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익활동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에도 제2회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사랑나눔(대표 최태범)과 성남이로운재단은 지난 5월 17일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랑나눔이 지역의 공익활동가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배분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키다리아저씨 소원 기금’ 배분사업비 전액도 올해부터 매년 후원하기로 했다.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 사회복지기관(시설)과 시민사회단체, 유관단체, 자원봉사, 사회적경제 등 공익활동 단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상근활동가로, 1개 기관(단체)당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1인만 지원 가능하다.
성남이로운재단 홈페이지(www.goodfund.or.kr) 공지사항 확인 후 신청서(여행계획서, 추천서, 개인정보 수집·활동 동의서)와 재직증명서, 통장사본(선정된 이후) 등을 준비(모든 서류 PDF로 변환)해 sncf1004@naver.com(이메일 접수만 받음)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이후 3일간(25~27일) 심사를 거쳐 7월 28일(목) 성남이로운재단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활동가에게는 1인당 20만 원과 추가 1인당 10만 원씩, 1가족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가족여행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지원금은 총 500만 원이다. 여행 후에는 1주 이내에 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결과보고서(사진 등)를 제출해야한다.
지난해 8월 31일 진행된 제1회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 사업 기금 전달식에서 최병주 이사장은 “재단의 이사장 취임 후 시작한 첫 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공익활동가들을 지원해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더나눔봉사단 오태순 회장은 “20여 년을 봉사 활동하면서 활동가를 위해 여행 자금을 지원해 주는 건 처음이다. 회원들도 이런 지원에 대해 너무 기뻐하며 자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성남천사운동본부 이정인 사무국장은 “작은 단체에서 최저임금도 못 받으며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힐링여행에 선정된 것만도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재단 덕분에 진정한 힐링여행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지난해 힐링여행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도촌지역아동센터 김정회 사회복지사는 “4년 만에 제주도로 향한 가족여행은 일상을 잊고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퇴직 전 마지막 여행이면서 며칠 남지 않은 환갑을 기념하는 가족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성남분당시니어클럽의 박미경 사회복지사는 “힐링 여행 덕분에 가족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오히려 베풀 수 있어서 진짜 힐링이 되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친정엄마와 둘만의 힐링여행을 다녀온 지체장애인협회 성남시지회 김한울 간사는 “힐링여행 지원 덕분에 친정엄마와 체험도 더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어 보고, 더 좋은 숙박시설에서 잠도 잘 수 있었다. 친정엄마에게 큰 효도를 한 것 같다”며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줬다.
성남시 비영리 공익모금기관인 (재)성남이로운재단은 아동·청소년의 미래세대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공익적 활동을 하는 대안단체 지원 사업을 하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1% 기부와 나눔’의 생활 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남이로운재단 문의 031-759-2004, sncf1004@naver.com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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