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
이 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해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1~3배를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3년간 지원한다.
3년 만기 때 본인 납입액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 360만 원을 더해 총 720만 원과 예금이자까지 받게 된다.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9~34세의 일하는 청년이다.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1인 194만 원, 2인 326만 원, 3인 419만 원, 4인 512만 원)이고, 가구 재산은 2억 원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지원 범위가 확대돼 만 15~39세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할 수 있고, 근로·사업소득 기준(월 50만 원~200만 원)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부 지원금도 3배 추가 적립된다.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땐 1,440만 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로’에서 하면 된다. 오는 7월 29일까지는 출생일 기준 5부제 신청이 이뤄진다.
인터넷 사용에 어려운 대상자는 오는 8월 1~5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만 지원하는 기존의 자산형성 지원사업과 달리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한다”면서 “대상이 대폭 확대돼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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