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중복 맞이 삼계탕 데이가 은행2동에서 열렸다.
은행2동 새마을회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의 주관으로 은행2동(동장 김명섭) 행정복지센터 열린 주차장에서 50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행사가 진행됐다.
산성로타리클럽(회장 보름달 이연호, 삼계탕 300인분), 유진기업, 경기동부인삼농협,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함께 후원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서는 이번 3천 마리의 삼계탕을 8개 기관에 나눔했다.
이날은 산성로타리클럽과 함께 나눔 봉사를 온 산성로타랙트클럽 이건희(을지대) 회장과 학생들의 신속한 활동으로 질서 있게 진행됐다.
산성로타리 보름달 이연호 회장은 어르신들께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최관준 총재는 “더운 여름 코로나 훌훌 털어버리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어르신들은 고맙다며 박수를 보냈다.
은행2동 김명섭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송수환 위원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상문 회장, 새마을부녀회 임현숙 회장은 함께 인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식전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장단을 맞추고, 흥이 있는 어르신은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지나가다 들렀다는 어르신은 “너무 맛있게 먹었어. 우리 입맛에 딱 맞구먼. 오늘이 복날인데 나도 복은 있는 모양이야”라며 환하게 웃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과일·떡과 반찬을 담아내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뜨거운 삼계탕을 조심조심 그릇에 옮겨 담고, 산성로타리 회원들과 산성로타랙트 봉사단 학생들은 조심조심 어르신들 앞에 삼계탕을 놓아드렸다. 온 마을이 함께하는 정겨운 마을의 모습이다.
은행2동 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는 지난 6월 무안 양파, 마늘을 산지 직송으로 직거래해 농민들을 돕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 다양한 채소를 키워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은행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다.
쉼 없는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는 은행2동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은행2동 ‘은근 행복한 동네’에 응원을 보낸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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