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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꽃과 풍경을 물들이다”

판교문화센터 풍경스케치반, 공감갤러리서 전시회 열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8/17 [09:0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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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 공감갤러리에서 풍경스케치 전시회가 열린다. 현대백화점 판교문화센터 남주연의 보타니컬아트 풍경스케치반 회원들은 그동안 정성 들여 작업한 아름다운 작품들을 시민들 앞에 내놓았다.

 

▲ 성남시청 공감갤러리 전시회  

▲ 전시회 전경

 

▲ 여름, 꽃과 풍경을 물들이다

 

남주연 작가의 지도로 26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대부분 창작품으로 경험했던 여행지에서 담아온 사진으로 작업을 했다.


▲ 신성여 '할미꽃' 수채색연필 2022

 

▲ 유명숙 '꽈리' - 수채색연필 2022

 

▲ 김영빈 '풍경' - 펜, 수채마카 2022

 

▲ 최은숙 '어느날의 정취' - 펜, 수채물감, 펜, 수채마카

 

▲ 유은희 '제주의 어느날' - 콘테 2022

  

남 작가는꽃을 충분히 관찰하고, 식물학적 특징을 살려 작업을 했고, 사진을 직접 찍고, 그린 창작품들입니다. 직접 찍은 할미꽃’ ‘비진도콩등은 여행에서 담아온 사진을 그린 창작품입니다. 꽃 그림은 대부분 수채 색연필(물감처럼 퍼지는 특성)을 사용했고, , 수채마카, 수채물감, 콘테 외에도 연필만 가지고 작업을 한 작품도 있다고 설명한다.

 

▲ 윤용희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 펜, 색연필 2022.

 

▲ 이해진 '동화마을 체스키에서' - 펜, 수채색연필 2022

 

▲ 장승숙 '피리칸타' - 수채색연필 2020

 

▲ 이현숙 '작약'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 수채색연필 2020

 

▲ 안영금 '수선화' - 수채색연필 2022

 

수채 색연필을 이용한 장승숙 회원의 피라칸타는 가을이 되면서 익는 열매의 강렬한 색과 푸른 잎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각시 현호색’,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프리지어’, ‘산철쭉꽃이 조용하게 마음에 다가왔다.

 

▲ 최지혜 '후쿠시아' - 수채색연필 2021

 

▲ 이선민 '포도' - 수채색연필 2021, 허원회 '벚나무 잎' - 수채색연필 2022

 

▲ 수채 색연필을 이용한 작품을 설명해 주는 허원회 회원

 

허원회(분당) 회원은 3년 넘게 그림을 그려 왔는데 꽃을 보면 사진을 찍게 돼요, 곱게 물든 벚나무잎을 한 장 그렸어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됐어요라며 전시장을 친절히 안내해 줬다.

 

▲ 김종국 '체스키 이발사의 다리', 이명진 '눈 내린 밤' - 연필 2022

 

▲ 백미라 '제주에서 1,2' - 연필 2022

 

▲ 수채 색연필 작품

 

연필로만 스케치한 이명진 회원의 눈 내린 밤(模作)’, 백미라 회원의 제주에서 1, 2’, 김종국 회원의 체스키 이발사의 다리등은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게 했다.

 

▲ 지도 강사인 남주연 작가

 

▲ 남주연 작가(지도), 허원회 회원

 

판교문화센터 보타니컬아트 풍경스케치 반을 지도하는 남주연 작가는 현대백화점이 판교에 문화센터를 열면서 지금까지 7년이 넘게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꽃 한 송이 나뭇잎 한 장에 아름다운 예술혼을 불어넣은 작품을 만나러 시청 공감갤러리에 들러보면 좋겠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