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의 첫날, 성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형복) 강당에서 제20기 여성 아카데미가 열렸다.
평생학습으로 다져지는 여성 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삶을 디자인해가기 위해 개인의 삶을 존중하면서 함께 배워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은 성남농협 관계자들과 이사, 부녀회·농가주부모임회장 등 농협 조직장들과 (사)고향생각주부모임 정우숙 회장과 1대에서 11대까지 역대 회장들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이형복 조합장은 “여성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께 유익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지식과 정보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 여성의 지위 향상과 참여의식의 확대로 여성의 역할도 많이 성장했습니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자아실현에 힘쓰고, 이웃과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사회 조성과 자기계발과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만큼 그 흐름에 발맞춰 가고자 여성 아카데미를 열게 됐습니다”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초대회장이면서 여성 이사로 있는 송순옥 전 회장은 2기 수료자로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봉사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 준 농협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회원들은 모든 취미활동과 봉사활동이 중단됐으나 이번 교육에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성남농협은 1988년 주부대학 1기를 시작으로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문화 활동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생활교육의 장을 열어주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현재 1,58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리마인드 교육 여성 아카데미를 통해 15년 전 교육을 받았던 회원 27명(수국 반)과 신규교육생 33명(단풍 반)을 신청받았다.
이날은 ‘행복을 키우는 건강한 마음’을 위해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강의가 시작됐다. 상상력, 공감력, 성찰력을 통해 “행복의 스위치를 올리라”고 했다. 모두 이호선 강사가 전해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며 호응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지영(성남농협 여성복지팀) 팀장은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유명강사들이 전해줄 알뜰한 내용의 강의 시간을 준비했다.
▲ 슬기로운 가정경제 자산관리 ▲ 스마트폰 200배 활용 ▲ 품격 있는 여성의 퍼스널 이미지 ▲ 생활 습관으로 치매 예방할 수 있다 ▲ 추억의 수학여행 ▲ 드로잉 힐링 콘서트(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를 마치며 수료식을 하게 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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