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온라인 문진 플랫폼 '이지닥'. 글로벌 메디컬 플랫폼 스타트업 (주)히치메드가 개발한 온라인 문진 플랫폼이다.
히치메드는 증상을 기반으로 문진을 하고 문진표를 의료번역해 주는 ‘이지닥’을 개발했다. 지난 2020년부터 COVID-19 의심 환자들이 병원 방문 전 주요 증상을 체크할 수 있도록 COVID-19 사전문진을 제공 중이다.
이지닥은 기침, 발열, 설사 등 26개의 증상을 기반으로 문진을 진행하고 이를 번역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의료번역해 이를 카테고리화시켜 제공하므로, 해당 국가의 의료진들과도 좀더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다.
히치메드는 지난 2018년 현직 의사, 약사, 개발자 등이 함께 설립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모두 가진 회사다.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바이오, 메디컬 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메디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소현 대표와 유지상 대표는 ”IT기술을 통해 의료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널 자주(JAJU)와 함께 기업 대상 문진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증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문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제 이지닥은 해외여행의 필수 서비스로 꼽힌다. 각 나라의 의사들이 검수한 의료번역으로, 의료진들이 봤을 때 바로 이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의료용어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 번역기를 사용하는 경우 잘못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아 해외에서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언어장벽을 없애주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문진 번역을 통해 해외에서도 병원은 물론, 약국에서도 약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에 더욱 편리하다.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유익하다.
특히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의 경우 한국에서 갈 수 있는 병원도 안내해주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숙박, 모빌리티 등에 제공됨으로써 의료에 관련된 문의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이점도 크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휴된 에어비엔비에 이지닥 안내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COVID-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지닥 서비스는 이러한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사, 금융사 등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지닥은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언어 확장 및 예약시스템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문진 고도화를 통해 주요 증상부터 진단 예측 등에 Snomed CT(글로벌 표준의료 용어체계), CDM(클라우드 환경의 공통 데이터모델) 등 글로벌 표준을 적용해 해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소현 대표와 유지상 대표는 “해외에 갈 때, 말도 안 통하는데 혹시 아프면 어쩌지 하고 걱정되시죠? 이지닥이 있으면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병원갈 땐 이지닥! 꼭 기억해주세요. 언제 어디서나 AI글로벌 문진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히치메드의 꿈입니다. 전세계에 의료강국 대한민국의 최첨단 기술력을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히치메드는 Hitch hiking의 ‘히치’, Medical의 ‘메드’의 합성어다. 언제 어디서든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의미다. 히치하이킹의 여행, 글로벌적인 이미지도 모티브가 됐다.
앞으로 히치메드의 온라인문진표와 전자진료기록이 결합돼 의료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면 전 세계 의료서비스에 획기적인 발전이 될 것이다. 의료정보의 글로벌리제이션을 향해 나아가는 글로벌 메디컬 플랫폼 기업 히치메드를 응원한다.
(주)히치메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8, 20층 11호실(정자동, 킨스타워) 대표번호 02-943-9403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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