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오후 2시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관리법’이란 주제로 건강강좌가 열렸다.
강사는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강시내 전문의(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였으며 참석한 어르신들은 끝날 때까지 진지한 자세로 강의에 집중했다.
강의는 고혈압의 진단기준부터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 혈압을 잘 유지하기 위한 생활요법과 권고 사항까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세밀하게 진행됐다.
강의 시작 전과 후, 지역연계협력팀의 김선주 간호사와 이성경 간호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측정해 호평을 받았다.
강의가 끝난 뒤 질문시간이 되자 많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혈압이 높게 나온다”는 어르신의 질문에 강사는 “백의 고혈압이시군요. 흰 가운을 입은 의사 앞에만 가면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라고 공감을 하며 자세하게 답변했다.
참석한 어르신들 중에는 꼼꼼하게 강의내용을 받아쓰며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분도 있었다. 모든 참석자들은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법이 적혀있는 건강관리수첩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과 함께하는 건강강좌’는 올해 4월 26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25회 진행했으며 3개 강좌를 남겨두고 있다.
주제는 100세 시대 건강관리법, 치매 예방과 관리, 당뇨병 예방과 관리,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 응급상황 관리 및 대처방법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앞으로 진행될 3개 강좌는 10월 19일 혈관건강(고지혈증)의 중요성(한솔종합사회복지관), 10월 27일 퇴행성 관절염(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11월 18일 여성들의 배뇨건강(청솔종합사회복지관)이다.
강의가 끝난 뒤 수강한 참석자들이 평가한 보고서에는 매우 좋다 5점에 평균 4.5 이상이 나올 정도로 알찬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건강강좌는 다시 내용을 보강하고 지역 주민들의 설문 요구사항을 적용해 내년 4월, 더 보강된 모습으로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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