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오후 모란상권진흥구역 내 모란종합시장 골목에서 시범 운영돼 온 ‘로스팅랩’ 개소식이 있었다.
모란종합시장은 모란상권진흥구역 내 로스팅랩을 운영하는 운영 주체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한다.
이형문 모란상권진흥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로스팅랩’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2019년 10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 9월 모란상권진흥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로스팅랩 H/W 조성 완료 후 9월 로스팅랩 사업설명으로 상인 참여를 독려하고, 2022년 4월 로스팅랩 운영 주체 협약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모란종합시장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 업무를 시작으로 27일 개소식까지 경과보고를 했다.
앞으로 로스팅랩은 모란상권진흥사업을 목적으로 ▲ 고객·상인 커뮤니티 카페 운영 ▲ 모란전통시장 도슨트 양성 ▲ 체험프로그램 ▲ 실내 그린가드닝 사업 ▲ 상인지원업무(코팅, 복사, 노트북, 팩스) 등을 지원한다.
권영익(모란종합시장 상인회) 회장은 “로스팅랩은 모란상권진흥사업의 하나다. 손님과 상인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상권을 대표하는 기름을 활용한 각종 체험행사와 특화상품개발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운영 주체가 돼 상권을 함께 만들어가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윤혜선 시의원, 성남시 전경만 상권지원과장이 축하 인사를 했다.
김준태(성남시상인연합회) 회장, 김병임(단대전통시장) 회장은 모란 상권을 중심으로 성남시 상권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김용북(모란시장 상인회) 회장은 “전 모란가축시장인 모란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 모란종합시장 등 3개 상인회를 포함한 주변 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니만큼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마련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모란상권진흥구역을 널리 홍보하고 각 점포를 지원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로스팅랩의 개소식 진행은 장찬규(모란종합시장 상인회) 부회장이 맡았다.
마지막 커팅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상인들은 큰 박수로 축하하며 덕담을 나눴다.
특별히 개소식 전에 권영익(모란종합시장 상인회) 회장과 동서울대학교 이경아(LINC 3.0 사업단) 단장은 상호협력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경아 단장은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유대가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로스팅랩 공간에 들어서면 모란전통시장의 고소한 참깨, 들깨 이야기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 대를 이어가는 100년 가게의 향기를 담아 ‘새롭게 100년을 꽃피우는 새로운 모란, 고소한 모란, 꽃피는 모란’을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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