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내가 심은 꽃이 누군가에게 휴식이 됐으면 좋겠어요”

상대원기업 마을정원서 ‘정원을 담은 음악회’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0/11 [10:18]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108정원을 담은 음악회가 열린 중원구 상대원동 152-1 일원 녹지 1,430에 커뮤니티 정원 1개소, 블록정원 3개소가 조성됐다.

 

상대원기업마을정원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성남시가 후원했다. 전문가와 협업해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볼거리와 매트 위를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됐다고 주민들은 좋아했다.


▲ 상대원기업마을 정원축제, 정원을 담은 음악회

 

▲ 정원 가는 길

 

▲ 상대원기업 마을정원

 

지난 6개월 동안 상대원기업마을정원 추진위원(23)은 한마음으로 정원을 만들었다.


오가며 다정한 인사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내가 느낀 따뜻함을 내 이웃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 지친 마음에 쉼을 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내가 심은 꽃이 누군가에게 휴식이 됐으면 좋겠어요.”

 

▲ 정원 전시 사진을 돌아보며 설명하는 상대원기업마을 정원 김화순 추진위원장

 

▲ 정원 만들기 전과 후의 변화한 공원

 

▲ 현장회의, 교육, 디자인회의, 현장활동

 

리더그룹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원 디자인회의를 진행했다. 설계 완료 후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사에 착공하면서 일부 산책로에 매트를 깔았다. 삭막하던 공간에 커뮤니티 정원과 블록정원 3곳이 완성됐다.


▲ 빈 공터에 아름답게 정원 완성

 

▲ 매트를 깔아 산책길의 편안함을 더했다.

 

▲ 산책길을 걸어 축제공연장으로 가는 주민들

 

정자에 앉아 있으면 볼거리가 있고, 길을 따라 걸으면 편안해서 좋다는 어르신, “오늘은 공연까지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좋구먼. 여름내 고생들 했지, 우리야 좋지만하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 상대원기업마을정원추진위원회 김화순 위원장

 

이날 김화순 추진위원장은 시민주도형 마을 정원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정원을 조성해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식재 조성에 참여해 마을정원을 완성했습니다라고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했다.


▲ 축하인사로 격려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 주민들의 환호에 하트로 답하는 신상진 시장

▲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신상진 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대원기업마을정원을 완성하고, 정원을 담은 음악회를 열기까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 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태동'을 함께 즐기는 주민들

 

▲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상대원동 인성태비태권도 원생들의 시범공연

 

▲ 경품을 추첨하는 김화순 추진위원장과 장진호 주민자치위원장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어르신들의 노래, 어린이들 노래, 민요, 초대가수들의 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원축제, ‘정원을 담은 음악회를 함께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즐겁다.

 

경품추첨에 신이 난 주민들은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함께 춤추며 어울리기도 했다.

 

▲ 다육식물 체험에 참여한 마을주민들

 

▲ 주민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준비한 다육식물

 

▲ 체험활동에 참여한 주민들

 

상대원에는 오래전부터 기업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마을과 상생하면서 마을과 함께한다. 상대원기업마을정원추진위원회와 상대원1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에서 축제를 주최하면서 유관기관들이 함께 협력해가는 활력 넘치는 상대원 정원 음악회 현장이었다.

 

▲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내빈들

 

모두에게 휴식처가 되는 마을정원에서 늘 다정한 인사가 오가기를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