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상습·고액 체납자에게 압류한 귀금속, 자동차 등을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공매한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이들의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경기도 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다.
사흘간 온라인 전자 공매 사이트(https://ggtax.laors.co.kr)를 통해 총 719점을 공개 매각한다.
이 중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셀린느 가방(감정가 5만 원), 금목걸이(58만5천 원), 다이아몬드 반지(30만 원), 금열쇠고리(24만 원), 2011년형 BMW 자동차(350만 원), 2014년형 그랜드 스타렉스(600만 원) 등 21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다.
공매 입찰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체납자는 제외다.
물건별 개별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 발표일시는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다.
낙찰받은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시·군 감정업체 방문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성남시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이들과 형평성을 맞추고, 조세 정의를 이뤄나가기 위해 상습·고액 체납자는 압류 물품 공매처분 외에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기관에 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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