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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 강정일당 추모

제25회 강정일당(姜靜一堂)상‧제31회 성남사랑글짓기 시상식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0/21 [17: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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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는 제25회 강정일당 시상식과 강정일당 추모 성남사랑글짓기 시상식이 있었다.

 

성남시립국악단의 가야금 3중주 해피니스공연을 시작으로 강정일당 시상식이 시작됐다.

 

▲ 강정일당상 수상자 이향우 여사

▲ 성남시립국악단 축하공연인 가야금 3중주 '해피니스'

 

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향우(이매동) 여사는 36년간 국악 활동으로 지역사회 국악 발전에 노력해 왔다.

 

경기민요단, 성남예총 이사를 역임하면서 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장으로 성남국악제, 성남시 장수무대 등 성남국악과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국악을 평생 함께해 온 방영기 명창과 이향우 여사

 

▲ 국악 가족, 방영기 명창, 이향우 여사, 방글 국악인

 

▲ 수상 후 활짝 웃고 있는 김대진 문화원장과 이향우 여사 가족들

 

그동안 이향우 여사는 성남시여성상,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 성남예술대상을 받았다.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28녀의 시댁 형제들과의 우애를 돈독히 하면서 끊임없이 예술 활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남편 방영기 명창을 내조하고 딸(방글)을 신세대 국악인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 수상 소감을 말하는 이향우 수상자

 

이날 수상자 이향우 여사는 이 상을 저의 시어머님께 바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성남시 사적 1호 강정일당 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 강정일당상 수상을 축하하는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 강정일당상 수상 기념촬영

 

▲ 국악 동료들과 함께

 

성남시 신상진 시장은 이향우 수상자에게 축하와 참석한 역대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대진(성남문화원) 원장은 정정 단일하고, 천인에 가까웠다라는 강정일당의 훌륭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향우 수상자와 국악 가정의 빛나는 앞날을 축하한다고 했다.

 

▲ 성남사랑 글짓기, 산문, 운문부 장원 수상자들

 

▲ 성남사랑글짓기 대회 수상자들

 

이어 강정일당 추모 성남사랑 글짓기 시상식이 있었다. 입상자는 학생, 일반부 총 48명이다. 초등 부문 장원을 한 정민우(운문부중원초 6) 학생은 어릴 적 꿈에 대한 글을 썼어요. 장원할 것이라는 생각 못 했는데 정말 기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강정일당(1772~1832)1986년 향토문화재(성남 사적) 1호로 지정됐다. 2005년 문화관광부 7월의 문화 인물로 선정돼 추앙받는 여류 문사다. 몸을 닦고 마음을 바르게 가지는데 정성공경을 위주로 재덕을 겸한 비범한 여성이었음을 일러둔다.

 

▲ 함께 축하해준 강정일당상 18대, 20대, 23대 수상자들

 

현재 5년 이상 성남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50세 이상의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여성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1992년 으뜸 시어머니상, 으뜸 며느리상으로 시상되다가 1997년 강정일당상으로 시상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19명의 강정일당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앞으로도 매년 강정일당상을 수상하는 여성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