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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국립합창단‧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1/23 [19:3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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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성남시립합창단의 제146회 정기연주회가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라는 대합창 작품으로 오는 121일 목요일 오후 7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성남시립합창단

 

스타바트 마테르는 서 있는 어머니(Standing mother)’라는 뜻으로 가사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발밑에서 슬피 울고 있는 마리아에 대한 내용이다.

 

성서적인 관점에서 예수의 죽음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지만, 가사의 내용은 아들 예수의 고통스런 죽음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슬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성남시립합창단의 제14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이 세상에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자식의 죽음 아니겠는가? 이번 연주는 현재도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을 추모하며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자녀들의 부모님들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회로 기획됐다.


▲ 국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의 손동현 감독은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관객들이 연주회를 통해 전쟁으로 희생된 이 땅의 자녀들을 기억하고 함께 슬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이 연주회를 바친다라고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 성남시립교향악단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스타바트 마테르는 이탈리아 고유의 감미로우며 화려하고 극적인 창법의 벨칸토(Bel Canto) 오페라 거장으로 불리는 로시니의 작품으로, 세속적이라고 할 만큼 밝은 표정의 분위기, 아름답고도 친근감을 주는 선율, 색채적 감각과 감정의 기복이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등 로시니 특유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 소프라노 강혜정

 

▲ 알토 양송미

 

▲ 테너 진성원

 

▲ 베이스 최종우

 

이번 연주에서는 성남시립합창단과 더불어 국립합창단,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호흡하며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교수), 알토 양송미(경성대 교수), 테너 진성원(가천대 교수), 베이스 최종우(한세대 교수)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솔로이스트가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손동현 성남시립합창단 감독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 준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통 클래식 대합창곡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이 분명하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성남시립예술단 및 성남아트센터 회원을 비롯한 성남시민 그리고 성남시 소재 기업체 직장인들에게는 30%의 할인율이, 성남시립합창단 SNS 채널 구독자 대상으로는 50%의 특별 할인율이 이벤트 형식으로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립합창단 사무국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문의: 성남시립합창단 사무국 031-729-4807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