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7단지 내에 아동친화적 놀이터를 조성해 11월 12일 개장했다.
시는 최근 3개월간 총사업비 2억 원(시비 1억 원, 자부담 1억 원)을 투입해 총 331㎡ 규모 단순 조합 놀이터에 역동적인 인공지형을 조성하고 나무 소재와 굵은 끈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배치해 복합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했다.
어린이가 스스로 오르내릴 수 있는 인공 언덕, 통나무 건너기, 모래놀이 공간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췄다.
기존의 시소, 미끄럼틀 등 조합시설물 중심의 정형화된 놀이터 개념을 벗어나 어린이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의 놀이터 리모델링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공모를 통해 선정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틀에 박힌 공동주택 내 놀이터를 아동친화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라면서 “내년도에는 2곳 공동주택 내 아동친화적 놀이터 조성 사업을 펴 창의적인 아동 놀이공간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12월 중 150가구 이상 거주 단지를 대상으로 아동친화적 놀이터 조성 희망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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