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가전제품(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사용하지 않는 전기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새고 있는 대기전력을 줄이고, 우리 함께 에너지를 절약해요.
12월 26일 성남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회장 오세진) 위원들은 성남시 기후에너지과(과장 이성진) 직원들과 성남시청에서부터 야탑역 광장까지 걸어서 ‘에너지절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플러그를 쉬게 하면 에너지가 자연으로 돌아옵니다’라는 슬로건이 신선하다.
겨울철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의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문 닫고 난방하기, 창문에 단열 필름 붙이기.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20℃ 지키기 등의 에너지절약 실천과 함께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회는 2022년 단위별 사업으로 첫 번째, 에너지전환마을 만들기 목표를 설정하고, 분당구 시범단지 한양아파트, 수정·중원구에선 수진2동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에너지 활동가를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홍보할 수 있도록 에너지 활동가 양성 교육을 했다.
발대식을 통해 동참의 기회를 마련하고, 주민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주민들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온실가스 저감활동 모니터링,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등 활동가들에 의한 주민 대상 자발적 홍보 캠페인 진행, 체험행사, 문화행사, 기념행사를 겸한 제19회 에너지의 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를 진행했다.
두 번째, 상업시설 에너지 절약실천(On-Line &Off-Line) 캠페인은 단대전통시장 및 단대오거리 주변 상가와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통행로에서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상가에서는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인증샷을 함께 찍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우리가 먼저, 우리 시장이 먼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적극적으로 홍보캠페인에 참여한 단대시장 김병임 회장의 열정을 볼 수 있는 활동이었다.
세 번째,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 ‘희망도시 성남의 에너지전환마을 만들기’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성남시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 토크 형식으로 마을 활동가, 성남시민, 전문가, 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성남시 기후에너지 정책, 에너지전환을 위한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역할, 성공적인 에너지전환마을 만들기 위한 제언, 수진2동 에너지전환마을 만들기 활동사례가 소개됐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질문하고 토론자들이 실시간 답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궁금증과 요구도를 파악할 수 있었던 사업이다.
네 번째,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에서 진행된 협의회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성남형 탈탄소화 성공모델 만들기 제언을 도출해 냈다.
▲ 에너지 자립마을의 성공을 위해 1개년 지원사업이 아닌 2~3년간 지원사업 방식으로 지속성과 자립성 보장 ▲ 성남시 탄소중립 로드맵, 홍보·실천하는 활동가의 거점 공간 마련 ▲ 성남형 탈탄소화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구역 동 중심의 활동가양성 자격 부여 ▲ 성남시 정주(주거)여건 고려,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정 기간 구도심(단독주택) 중심의 지원 필요 등이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성남시의회 구재평(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이 참석해 협의회 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성진(기후에너지과) 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야탑역 광장 캠페인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성남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오세진 회장과 위원들은 성남시민들과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녹색성장 성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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