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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후 소각시설 민간투자로 대체 건립

500톤 규모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2026년 준공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12/27 [16:2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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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4년째 가동해 노후한 중원구 상대원1동 소재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을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대체 건립한다.

 

시는 12월 13일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 성남그린에너지㈜는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m2 부지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한다.

 

착공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다.

 

건립 3년간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329억 원, 도비 91억 원, 시비 321억 원, 민간투자금 494억 원, 원인자 부담금 350억 원 등 총 1,585억 원이다.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돼 건립 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는다.

 

운영 손실이 발생하면 사업시행자가 손실금의 30%를 떠안고,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해 성남시와 사업시행자가 일정 비율로 나눈다.

 

대체 시설 건립 후 현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은 리모델링해 환경 교육시설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쓰레기 소각시설은 1998년 건립돼 낡았다”면서 “손익공유형 방식의 대체 시설 건립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시설 운영의 효율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보건국 자원순환과 031-729-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