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현호)의 “선배맘과 함께하는 수다파티”.
성인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선배맘 강사와 유아 및 초등학생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후배맘들이 모여 양육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모임이다.
어린 장애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무엇이 좋을까?’, ‘어떡해야 하지?’라는 매일의 고민이 많다. 수많은 정보 중 내 자녀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찾기가 어렵기도 하다.
그래서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성인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선배맘의 양육노하우를 후배맘에게 공유하고, 공감과 용기를 얻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렇게 ‘선배맘과 함께하는 수다파티’는 2022년 6월 시작돼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5회기씩 수다파티 1·2기가 진행됐다.
회기마다 정해진 주제로 센터에 모여 정보와 고민을 나눔했고, 장애자녀 양육뿐 아니라 ‘나’와 ‘남편’, ‘비장애형제자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나’와 ‘가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 성교육과 자립준비 교육으로 자녀의 미래도 그려봤다.
참여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선배맘과 함께 모인 후배맘의 자녀들이 대부분 발달장애로 공감대 형성이 잘 이뤄졌으며, 특히 성남시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올해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선배맘과 함께하는 수다파티 3’은 4월 말까지 5회기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1·2·3기 수다파티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월 1회의 모임이 진행되기에, 총 12회차가 열린다.
신현호 센터장은 “‘선배맘과 함께하는 수다파티’를 통해 서로를 지지하는 귀한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이 밖에 자녀 양육 등 궁금한 점이 있는 장애자녀 부모님들도 언제든지 센터로 전화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가족이 장애자녀를 양육하며 울고 웃었던 순간들과 매일의 고민을 속시원하게 나누며 양육의 힘이 채워지길 소망한다.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031-753-7926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