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날에 앞서 4월 19일 중원도서관 강당에서 성남산성로타리클럽(보름달 이연호) 주관으로 성남지역 합동 리틀랙트클럽 창단총회가 열리고 거리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은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포스터 빈칸에 ‘쓰레기 분리, 일회용 사용 줄이기, 물 아껴 쓰기’ 등 여러 가지 구호를 적어 거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구호도 열성적으로 외치고, 질서도 잘 지켜주네요. 교육의 힘이 큰 것 같아요.” 안전을 담당했던 성남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칭찬했다.
성남·대원·산성 로타리클럽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초아의 봉사’ 정신을 키우며, 로타리클럽의 지도를 받아 봉사와 세계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성남·대원·산성 고사리봉사단 리틀랙트클럽을 창단,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리틀랙트(Littlact)는, ‘Little Actor’라는 뜻이며, 국제로타리가 스폰서하는 기존의 로타랙트, 인터랙트 클럽을 더욱 세분화해 초등학교(8~14세) 어린이들로 구성되는 한국로타리에서 만들어진 어린이 봉사 프로그램이다.
봉사단기와 회장단이 입장하고, 개회 선언과 타종(성남로타리클럽 김미리 회장)이 울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성남고사리봉사단 조예은(도촌지역아동센터) 리틀랙틑클럽 단장이 리틀랙트의 목적과 목표를 낭독했다. 단원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다 함께 리틀랙트 노래를 제창했다.
로타리안 소개(권혁환 회장)와 경과보고(김준호 회장)에 이어 어린이봉사단 창단을 위해 함께해 준 각 센터장과 회원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성남·대원·산성 리틀랙트클럽 단장들이 선서를 마친 후 각 로타리 회장들은 고사리봉사단 단장들에게 리틀랙트 클럽기를 전달하고, 왼쪽 가슴에 배지를 달아 축하했다.
황유은(산성 고사리봉사단 리틀랙트클럽) 단장은 “도담성남동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작은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단원들 모두 봉사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리틀랙트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면서 활동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연호 성남산성로타리클럽 회장, 신은숙 시립도담성남동지역아동센터장의 격려사, 최관준 3600지구 총재의 축사, 이희숙 3600지구리틀랙트(위원장 이순자) 위원의 축사 대독이 있었다.
강태민(태평동지역아동센터) 대원 고사리봉사단 리틀랙트클럽 단장의 폐회 선언을 알리는 타종에 모두 환호로 답했다.
시립도담성남동지역아동센터 고사리봉사단은 산성로타리클럽, 태평동지역아동센터 고사리봉사단은 대원로타리클럽, 도촌지역아동센터 고사리봉사단은 성남로타리클럽이 후원클럽으로 함께 활동한다.
“성남지역 리틀랙트는 지역아동센터를 기반으로 창단하며,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원칙과 방침에 따른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클럽프로그램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며, 리틀랙트의 목적과 목표에 입각한 활동을 자체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한다.
고사리봉사단장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어른들의 좋은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주위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고사리봉사단이 되겠다”고.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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