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산하에는 나이별로 U12/10, U15, U18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있다.
가장 어린 선수들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전면 공개테스트로 뽑는다.
반면 15·18세 팀은 스카우팅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성남 FC는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팀의 전지훈련에 같이 참여하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지난겨울에는 3명의 U18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도 힘들었다던 제2차 전지훈련에 동참했다.
그 외에도 유소년 선수들은 프로팀이 사용하는 클럽하우스 구장을 이용할 수 있고, 우선지명 선수들은 프로팀과 테스트 매치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5·18세 선수들의 리그 경기가 잘 관리된 클럽하우스의 천연 잔디 구장에서 열리기도 한다.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성남FC의 이러한 지원 노력은 U15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프로 선수들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지금 성남FC 수비수로 뛰고 있는 U15, U18 출신김지수 선수는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데뷔해 센터백 포지션으로 19경기를 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현재는 U20 월드컵에 차출됐다.
그 밖에도 장영기 선수의 프로 콜업과 양시후·박지원선수의 우선지명 영입 등 유소년 출신 선수들의 약진이 늘어나고 있다. 황의조, 박태준, 정명제, 이준상 선수 등도 모두 U18 출신의 구단 프로 선수들이다.
중앙초, 풍생중과 풍생고를 나온 U18팀의 김근철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적이고 주도적인 경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역량 있는 지도진과 넓은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형’들을 보고 배우며 쑥쑥 성장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 이들이 바로 성남FC의 든든한 내일이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https://seongnamfc.com
취재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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