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날 시스템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상생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사업을 시작했다.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는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 중 열악한 분야인 팹리스(fabless)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남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얼라이언스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7개 수요기업 협단체는 수요기업 발굴 추천과 연계협력 지원, ▲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 공동 운영 ▲ 가천대·성균관대는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 ▲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시스템반도체 기업 유치 및 육성 ▲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얼라이언스 운영 총괄과 기업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기업 발굴 및 육성, 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지원,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R&D 및 사업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등의 협력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1,2판교 테크노밸리에는 IT·BT·CT 관련 기업 1,642개가 연매출 120조 원 이상을 올리고 있고,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도 초대형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며 “성남은 반도체 설계역량이 뛰어나 K-반도체 전략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의 최적지로, 용인·화성의 파운드리 역량과 연계해 K-반도체 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원사 117개 중 40%인 47개 사가 소재하고 있다.
문의: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전략팀 031-729-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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