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은옥)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준비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그동안 활동을 통해 공적을 인정받은 공로자 10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양성평등주간을 준비해온 강은옥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받지 않고, 남녀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사회는 양성평등 인식에서부터 나온다”며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남성과 여성이 함께 노력하면서 서로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 홈페이지나 시장에게 바란다(010-5920-0184)에 좋은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잘 검토하고 반영해서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양성평등 사회 성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은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위한 조례와 예산 반영을 꼼꼼하게 살펴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찬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하와 다짐의 인사말을 했다.
성평등 상황극, OX 퀴즈, 성평등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온누리홀 부스에서는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안전, 일자리 관련 부스 체험행사가 열렸고 양성평등 콘텐츠공모전 출품작 15편에 대한 시민들 투표로 두 곳이 공동 우승을 하게 됐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참여 부스를 돌아보며 격려했다.
시민들은 우리 차(백련)를 시음하며, 차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기도 하고 부채를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오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단원들은 야탑역 광장에서 폭력 없는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성남시여성비전센터에서는 양성평등주간 기간 중 9월 4일 가난한 싱글맘에서 미국 최고의 여성 기업가가 된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조이(Joy 125분)’를, 9월 5일에는 엄마들의 현실을 들여다봄으로써 개인의 꿈과 엄마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을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50분)’를 오전 10시, 오후 4시 두 차례 앤드존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의 날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첫째 주에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해왔다.
큰일도 작은 날갯짓에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다 함께 그리고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성남” 양성평등 사회를 꿈꾸며 파이팅!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수정구 수정로 157, MG 수정새마을금고 5층 사전신청: 031-729-8537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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