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가 10월 15일(일) 율동공원에서 열렸다.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박람회를 이용해 건강한 삶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함인지 가을 햇볕이 유독 풍요로운 날이었다.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성남시와 6곳 지역병원 등이 후원해 ‘걸어요 성남에서, 누려요 평생 건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별·건강체험관(부스) 외 율동공원 잔디광장 특설무대를 이용해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개회식, 시민건강걷기대회, 문화행사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유공자 성남시장 표창, 건강박람회 슬로건 공모전 입상자 시상, 시민건강걷기대회(호수 주변 1.8km) 등 알차게 꾸며졌다.
이승혁 박람회공동추진위원장은 “2001년 처음 시작한 건강박람회가 민·관 합동으로 생활 속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다"며 "시민들에게 건강에 관한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꾸몄으니 오늘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이 깃든 10월의 멋진 날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2001년, 제가 성남시의사회 회장일 때 걷기대회로 시작한 건강박람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시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율동공원 등 성남시 곳곳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성남시민 독감 무료 백신,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대상 3차 치매 감별진단 무료 실시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성남시는 4차산업의 도시입니다. 이어 건강·힐링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체험관은 건강·특별체험관, 건강체험관 두 구역으로 나눠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관련 관심 분야에 따라 이동하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총 31개 부스가 설치됐고, 성남시 내 26개 기관·병원이 참여해 분야별 건강정보와 무료 상담 및 검사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31개 부스에선 건강 상식 룰렛 돌리기, 게임, ✕퀴즈, 체험, 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각종 건강 상식을 얻을 수 있었다.
건강체험 구역에선 구강 관리, 심뇌혈관 예방법, 금연, 감염병 예방 등에 관한 정보를 얻고,기억력·수면 상담, 심폐소생술, 어깨관절 체험 등을 하며 박람회를 즐겼다.
특별체험 구역은 시 승격 50주년 홍보관, 로봇 체험관, 돌봄 로봇 전시·체험관을 설치해 특히 인기가 많았다.
체험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건강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 건강 관련 제품 전시·체험 부스 또한 호기심 가득한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성남시민건강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겐 햇볕 따사로운 가을날의 정취와 건강과 힐링이 깃든 멋진 10월의 하루로 기억될 것 같다.
현장취재 윤해인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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