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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어 문화제 25일 개최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들어요”

8개 팀 무대공연, 유공자 표창 등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3/11/22 [08: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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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성남시 수어문화제 때  © 비전성남

 

성남시는 ‘제7회 수어 문화제’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5시 분당 야탑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에 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해 열리는 행사다. 

 

▲ 지난해 열린 성남시 수어문화제 때  © 비전성남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 수어동아리(60명) 회원들로 구성된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수어문화제 공연을 펼친다.

 

무대공연은 ▲ 나비팀의 ‘나는 나비’ ▲ 난청 어르신들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 ▲ 그루터기팀의 ‘곰 세마리’ ▲ 장인수의 ‘바람길’ ▲ 아름다운 수어미녀 모임팀의 ‘마음’ ▲ 수어에 반하다팀의 ‘좋아 좋아’ ▲ 태평 성대하게 수어를 읽다팀의 ‘내 나이가 어때서’ ▲ 내일은 맑음팀의 ‘농인 아내의 이야기’ 등 가요, 동요, 단막극 등으로 채워진다.

 

한국수어문화를 알리는 수어아티스트 임영수의 축하공연 ‘가족사진’,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2명에 대한 성남시장의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된다. 

 

▲ 지난해 열린 성남시 수어문화제 때  © 비전성남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편안하게 의사소통하도록 수어통역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성남시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맞춤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청각·언어장애인은 올해 9월 말 기준 6,612명으로, 전체 장애인 3만5,945명의 18.4%다.

 

시는 2002년 수정구 수진동 제일프라자 3층 농아인협회 사무실에 수어통역센터를 설치해 청각·언어장애인의 법률·교육·의료·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 031-729-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