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피해 시설물 복구 안 해
탄천의 자연하천기능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탄천 내 시설물을 복구하지 않고, 수해에 강한 잔디 또는 벼과 식물인 수크령 등을 식재해 탄천의 자연 하천기능을 살려 나가기로 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1억 원을 투입, 올여름 장맛비 피해로 나대지 상태가 된 탄천 내 축구장(여수동 2-5)과 게이트볼장(태평1동 7019번지), 물놀이장 2곳의 주변 모래사장 등에 잔디와 수크령을 심는다. 또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철봉, 평행봉 등 각종 시설물도 시민이용률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하천범람 때 둔치가 파이는 쇄굴 현상으로 각종 쓰레기가 쌓이는 30여 곳의 취약부분은 잔디 블록으로 복구한다. 시 관계자는 이 작업이 끝나면 해마다 탄천 비 피해 시설 복구에 들어가는 평균 2억5천여만 원의 반복적인 예산 낭비를 줄이고 치수와 이수, 환경기능이 조화된 생활공간으로 탄천이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천관리과 시설물관리팀 729-434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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