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시민과 시의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시민이 함께하는 노상방담(露上放談), 성남시민 원탁회의’가 열렸다. ‘즐거운 변화, 내가 만드는 정책’을 주제로 시민들은 4시간 가량의 토론을 통해 ‘민선5기 우선추진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지역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이 주최한 이날 회의는 행정,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도시환경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분야별로 3~4개씩 마련된 원탁 20개에 10명씩 앉은 참석자들은 분야마다 14~18개의 주어진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수정·중원구 본시가지의 종합발전 계획 수립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마을공동체 만들기, 고령화 대책, 혁신학교지구, 주민참여 예산제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이어 보육시설 확충, 시민주주기업 지원, 주민센터 활성화,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이 10대 과제로 선정됐다.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통로를 좀더 많이 만들어 소통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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