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의 기업 큐라코, 배설처리장치업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선도기업입니다

(주)큐라코, 돌봄패러다임을 로봇케어로 바꾸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2/06 [17:21]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이제 기저귀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로봇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대소변을 자동 처리해 드립니다. 일회용 기저귀 등으로 사람이 사람을 케어하는 기존의 휴먼케어 방식은 고령화 사회에서 더 이상 불가능한 개념입니다. 더 위생적이고 간편한 과학적인 케어로봇을 활용한 방식으로 간병의 패러다임은 이미 변화하고 있습니다.”

 

배설케어로봇 전문기업 (주)큐라코 이훈상 대표는 큐라코 케어비데(큐라코가 개발한 자동배설처리비데)가 앞으로 돌봄패러다임을 사람에서 로봇으로 바꾸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이훈상 (주)큐라코 대표  © 비전성남

 

본지(201911월호)에도 보도됐던 큐라코는 꾸준히 성장하는 자동배설처리장치 전문기업이다.

 

큐라코 케어비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와상환자, 장애인 등을 위한 자동 대소변 처리 로봇으로, 환자의 대소변이 감지되면 즉시 흡입하고 비데로 청결하게 세정한 뒤 온풍건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 케어비데  © 비전성남

 

종이 기저귀 없이 환자를 케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 케어비데.

올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1천만 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기저귀 케어는 초고령 사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 케어비데를 착용한 사용자 모습  © 비전성남

 

케어비데는 기저귀를 사용하는 데 따르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요양보호사의 편의를 도우며, 장시간 착용에서 오는 불편감과 피부질환, 욕창 개선 등의 효과도 임상 및 실증을 통해 검증됐다.

 

▲ 사용자의 감사 인사  © 비전성남

 

종이기저귀 사용대비 64.1%CO2 배출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인증도 받았다. 케어비데를 기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배설데이터를 수집, 분석, 빅데이터화해 필요한 정보를 관계인들에게 전송하는 서비스플랫폼 케어비데를 이용한 빅데이터기반 통합돌봄정보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

 

이와 관련한 117개의 지적재산권도 보유 중이다.

 

 

 

케어비데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 급격한 고령화사회를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외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개호보험의 시험기준을 통과해 90%의 공적 급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UAE, 호주 등 20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미국(USFDA), 유럽(CE), 일본(PSE)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 및 등록을 완료했고, CES 2020(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혁신상도 수상했다.

 

▲ CES 2020에서 케어비데를 설명하는 이훈상 대표  © 비전성남

 

▲ CES 2020 혁신상 수상  © 비전성남

 

수 년 동안의 노력 끝에 미국 CHS컨소시엄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미국 CHS컨소시엄은 큐라코 케어비데가 간병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향후 간병시장 판도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평가했고, 대량 주문을 위해 미국 내 유통망과 AS망도 구축했다

 

▲ 미국 관계자들에게 케어비데를 설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최근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서 전자·IT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확산을 위해 개최한 ‘ESG 혁신챌린지 대회에서 우수상(2)을 수상하기도 했다.

 

▲ ESG혁신챌린지 우수상 수상  © 비전성남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산업부장관상,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비전성남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디지털·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 분야를 혁신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로, 그간의 성장동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비전성남

 

큐라코 이훈상 대표이사는 케어비데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통해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홍보마케팅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큐라코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성남 메디바이오캠퍼스(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입주할 수 있게 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가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지원이 있었지만, 특히 큐라코 본사가 위치하고 있기에 성남시에 더욱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고령친화제품홍보체험관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케어비데  © 비전성남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미래에는 대소변에서 중요한 건강정보들(EHR: Excretion Health Records)을 서비스플랫폼에서 확인하고 건강의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미 큐라코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배설케어 스마트 정보 서비스시스템을 바탕으로 건강정보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며, 인간존엄에 기초한 간병을 실현하는 것이 큐라코의 미래비전입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