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성남소방서 2층 강당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대원들은 제복을 갖춰 입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축하 영상과 기념사, 축하 인사, 의용소방대의 노래가 제창되는 순간순간 성남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서 성남의용소방대원들의 든든한 모습이 멋지게 느껴지는 기념식장이다.
진행을 맡은 고등남성의용소방대 박병구 대장은 지금까지 의용소방대의 초석을 닦아놓은 고문들을 먼저 소개하면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시작했다.
현재 성남의용소방대연합회 노남선 회장, 여성의용소방대 하정순 대장과 함께 성남의용소방대는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 예찰 활동을 펼치고, 홍진영(성남소방서) 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에 감사하며 늘 믿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소방청장 표창은 은행남성의용소방대 장유수 대장이 수상했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김기영(태평), 김미경(여성), 김상민(고등), 신근봉(은행), 한상봉(수진), 홍보균(성호) 대원이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은 고계희(여성의용소방대), 장찬규(고등) 대원이 수상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손병원(수진), 장영선(여성), 신성철(성호), 최성원(태평), 김남호(은행), 권숙민(고등), 이원석(공단) 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활동으로 활약하는 의용소방대의 안전 지킴이로서의 활동에 감사 인사를 했다.
박광순(성남시의회) 의장은 오구환(수진), 유마리야(여성), 이재권(고등) 의용소방대원을 표창하고, 진심으로 노고에 감사한다는 축하 인사를 했다.
이날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표창 후 참석 대원들과 “전국 최고 의용소방대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면서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며 의용소방대의 활약에 감사한다고 했다.
천수기, 이경숙(여성의용소방대), 유응상(수진), 김일래, 윤홍주(성호), 남궁석, 정택일(은행), 이준빈(태평), 임용형(고등), 이현기(공단) 의용소방대원을 표창했다.
홍진영 소방서장은 지난 18년간 의용대원과 대장으로서 의용소방대 발전에 헌신해 온 이수영 고문, 28년 여성의용소방대원과 대장으로서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온 전 강은옥 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남선(성남의용소방대연합회) 대장은 “의용소방대의 날이 국가기념일이 되면서 신념과 책임감도 높아졌다. 성남의용소방대는 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할 수 있도록 최일선 안전 지킴이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5월 22일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도민과 함께하는 119, 제1회 ‘경기의용소방’ 기술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정순(성남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은 “역대 대장님들의 봉사와 헌신이 단단한 초석이 돼 의용소방대가 지금의 결속력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났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의 보조역할은 물론 재난현장에서 질서유지, 피해복구, 구호활동,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한 캠페인과 화재취약지역 시장과 상가 주변 야간순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동필(수진남성의용소방대) 대장은 “선배님들이 헌신적으로 이뤄놓은 성남의용소방대에서 17년째 활동하고 있다. 100일 이상 출근하고 300회 이상 출동하는 활동을 이어오면서 2019년 3월에는 119로 환자가 이송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의용소방대 활동은 대원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성남의 시민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는 일이라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1889년 2월 소방조가 구성 운영됐으며 1958년 3월 11일 법제화돼 1975년 성남의용소방대가 출범했다.
성남의용소방대원들은 각종 재난현장과 365일 운영되는 119생활안전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성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용소방가’를 힘차게 부르는 성남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낸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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