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4월 27일 오후 2~5시 수정구 태평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
팝업 놀이터는 일상 공간을 하루 동안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이날,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7~12세)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 놀이 50가지’를 주제로 골목 놀이를 진행한다.
놀이 활동은 ‘꼬마야 꼬마야 줄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단체 딱지놀이’, ‘대나무 수로 놀이’, ‘흙 놀이’, ‘비행기 접어 날리기 대회’ 등 다양하다.
놀이활동가(6명)와 자원봉사자(25명)들이 참여자들과 놀이 활동을 함께한다.
팝업 놀이터는 앞으로 3차례 더 열려 ▲ 6월 30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재활용 놀이·놀잇감 만들기 ▲ 9월 7일 율동공원에서 전래놀이·숲놀이 ▲ 10월 5일 시청 광장에서 내 맘대로 골라 놀기가 진행된다.
시는 매회 팝업 놀이터 운영 때 행사장에 놀 권리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소개하고, ‘우리 가족 놀 권리 지킴이 약속 책갈피’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인증한 3년차 아동친화도시”라면서 “팝업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신체적 성장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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