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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만큼 건강해지는 느낌인걸요!

수정구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 성황리 마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5/02 [16: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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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날, 수진공원(벌터산)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만족도가 높아 크게 환영을 받았다.

 

▲ 안전하게 걷기를 다짐하며 참가자 기념촬영  © 비전성남

 

429일까지 120명 주민이 전화와 방문으로 참가를 신청했다. 30일 행사 현장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 신청자 명단을 확인하고 목걸이 받음  © 비전성남

 

▲ 안전을 위한 준비 운동  © 비전성남

 

▲ 안전한 걷기 행사가 되길 바란다는 강연하(수정구보건소) 소장  © 비전성남

 

참가신청자 확인, 걷기 유의사항과 준비운동을 했다. 모두 맨손체조로 몸을 풀었다.

이어 강연하 수정구보건소 소장은 치매 극복 걷기 행사가 참여자들의 안전한 행사가 되기를 격려했다.


▲ 인지자극 체험 활동 스탬프 찍GO  © 비전성남

 

▲ 걷고, 스탬프 찍고, 체험존 이용 준비  © 비전성남

 

▲ 참가 지역 주민들께 행사 참여 목걸이를 달아드리는 김옥진 자원봉사자  © 비전성남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진행돼 스탬프 투어(스탬프 5개 완성)가 끝난 후 룰렛 돌리기, 속담 완성하기 등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수정구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홍동표 어르신  © 비전성남

 

▲ 걷기 출발  © 비전성남

 

▲ 양손을 들어 보이시는 어르신  © 비전성남

 

▲ 황톳길을 함께 걷는 참여자들  © 비전성남

 

홍동표(77·태평3) 참가자는 여기 자주 와요. 눈물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무엇보다 잠이 잘 와요. 황톳길을 걸으면서 현수막을 보고 오늘 행사에 참여했어요. 수정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색칠공부도 하고, 다른 공부도 하는데 수업이 7월에 끝나요. 오늘은 숲길을 걸었어요. 도장을 5개 모두 받고 선물도 받으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라며 만족한다고 했다.

 

▲ 숲속을 걸어요  © 비전성남

 

▲ 함께 걷는 의미도 있어요  © 비전성남

 

▲ 가던 걸음 멈추고 파이팅!  © 비전성남

 

▲ 스탬프 받고 통과  © 비전성남

 

기영자(84·수진2) 참가자는 매일 수진공원에 와요. 친구한테도 듣고, 신문도 보고, 지난번 공설운동장에서 했던 걷기에 참여해 봤는데 너무 좋아서 오늘 또 오게 됐어요. 복지관에서 탁구도 치고, 노래교실도 다니고, 갈 수 있는 곳은 열심히 참여해요. 건강을 지키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해요라며 열심히 찾아다니며 건강을 지킨다고 했다.

 

 

▲ 도장 받았어요  © 비전성남

 

▲ 마지막 지점으로 가고 오는 참가자들  © 비전성남

 

▲ 사랑해요! 반가워요!  © 비전성남

 

70대 초반이라는 송영옥(수진동) 씨는 문자를 받고 바로 신청했어요. 이제 활동량이 줄어드는데 오늘 걸으니 힐링도 되고 좋아요. 오늘 행사 만족해요. 걸은 만큼 건강해지는 느낌인걸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신흥1동 오상욱 어르신  © 비전성남

 

▲ 잘 걸었습니다!  © 비전성남

 

▲ 오늘 즐겁고 만족해요  © 비전성남

 

▲ 마지막 5번 코스 스탬프를 받는 참가자들  © 비전성남

 

신흥1동에서 수진공원까지 매일 걸어온다는 오상욱(83) 어르신은 매일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운동해요. 아침 830분 집을 나와 운동하고 맨발 황톳길 걷고, 집에 가면 1만 보 이상 걸어요. 점심 먹고 걸어서 장기 두러 또 옵니다. 오늘은 행사에 마침 참여하게 돼 즐거웠어요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 마지막 5번 코스 스탬프를 받는 참가자들  © 비전성남

 

▲ 스탬프를 찍으며 V를  © 비전성남

 

▲ 마지막 스탬프를 받고 기념촬영  © 비전성남

 

행사를 주관한 강연하(수정구보건소) 소장에게 행사의 취지를 물었다.

 

한마음 치매 걷기 행사는 매년 하는데 65세 이상 유병률이 11%나 되고, 앞으로 치매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 극복을 알리고, 검사를 일찍 해서 경도인지장애, 초기 치매 진행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중증심화검사는 시 차원에서 해드리기 때문에 모두 연결된 프로그램이에요. 각 보건소에서 교육·운동·정서안정 프로그램(꽃꽂이, 화분 만들기)을 다 같이 하고 있습니다.”

 

▲ 롤렛 돌리기 체험, 속담 완성하기 체험  © 비전성남

 

▲ 체험존, 걷기 만족도 조사 결과 큰 호응을 받았다  © 비전성남

 

▲ 치매예방 3·3·3 수칙  © 비전성남

 

▲ 치매 극복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 비전성남

 

이어 특별히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힘든 상황을 덜어 주기 위해 치매 가족 모임인 자조 모임을 해서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프로그램 참여 시 치매 환자를 대신 돌봐드려 가족이 쉼을 얻게 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맨발 황톳길이 있는 수진공원에서 걷기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권장하고, 금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사항들  © 비전성남

 

▲ 최근 파라솔이 설치된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 이용 안내  © 비전성남

 

지인 추천, 비전성남 안내, 문자, 지역광고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만족도 조사까지 마치고 숲속 길을 함께 걸으니 참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치매 예방 3·3·3 수칙을 잘 지키는 성남시민의 100세 건강 시대를 응원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