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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생방송 현장에서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11/23 [14:2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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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기, 절약이 희망입니다"

성남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공동주택에너지절약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 에너지 활동가 20명이 KBS 재난주관방송 특별기획으로 90분간 진행된 생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소비자시민모임 에너지강사 채창희(53) 씨는 가정에서의 대기전력차단과 고효율 전기제품을 사용해 전력사용량을 줄여보자는 시민실천운동으로 100만 가구 에너지절약운동을 소개했다.

성남동 어울림아파트(507세대) 장준섭(63) 입주자대표회장과 김은자(63) 부녀회장은 냉장고 60%만 채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6일 소등행사를 실시해 지난 9월에는 97%, 10월에는 99%의 주민참여로 전기 사용량의 5.8%를 줄였다고 한다.

은행주공아파트 에너지활동가 방향자(54) 씨는 2005년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1,900세대를 대상으로 연1회 100% 소등행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물 잠그기, 멀티탭 활용하기, 플러그 뽑기, 아나바다장터활동 등에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데 성공했다.

정자1동 느티마을(1,776세대) 부녀회 김수옥(52) 총무는 3년째 공동주택 에너지절약 운동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절약세대에 매월 멀티탭을 전달한다. 올해는 3회 소등행사를 했는데 길거리 캠페인과 공연을 병행, 남녀노소 함께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참여하고 실천하는 방향으로 자발적 에너지절약 운동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한 산성아파트 이영자(45) 자치회장은 360세대의 작은 아파트지만 10월 17일 80% 이상이 소등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운동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에너지 활동가를 양성한 이경아(40) 사무국장은 “시민실천운동인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회장 김경의) 조례에 따라 2001년부터 시작한 실천운동으로 인해 활발히 절약운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공동주택에너지절약협약식을 통해 시장님과 관계자 분들이 보여준 관심이 에너지절약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성남시는 앞으로 자발적 에너지 활동가들이 요소요소에서 적극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그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