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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 탐방 - 새날아동상담 교육센터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11/23 [19:0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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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밝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길 원하는
새날아동상담교육센터


중원구 도촌동에 자리한 새날아동상담교육센터(대표 정정옥)는 2010년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소외되는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심리치료사의 전문성을 높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동, 부모와 자녀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학교 부적응·게임중독·인터넷 중독 등 행동과 정서에 문제가 있는 성남 지역의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20년간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시행하고 있다.

미술·놀이치료로 가족기능 지원

한 달 140여 명이 폭넓게 치료받는 센터에는 경력 5년 이상의 석사 이상 전문 심리치료사 18명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들은 치료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적 자원을 나눔에 동참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자신이 개발한 아이템을 치료에 아낌없이 도입하는 주인의식도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와 놀이치료, 언어치료,인지치료 등 다방면에서 심리·사회적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방법은 전화 상담예약을 거쳐 초기상담과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등록 후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을 할 수 있다.

김한희(43) 총괄팀장은 “처음 방문했을 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왔지만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편부와 발달장애인 동생과 생활하는 4학년 아동은 4학년이 될 동안 ‘사람’을 그리지 못했는데 2년 동안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제는 가족을 그리고 집도 그릴 수 있는 밝은 아이가 됐다”며 환한 얼굴로 사례를 소개했다.

수익은 심리치료지원 장학 사업

센터의 수익은 다시 심리치료지원장학 사업에 쓰인다.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2,3년간 지속적으로 20여 명을 치료하고 있다.

정정옥(51) 센터장은 어린이집 원장시절, 졸업 후 초등학교에 가서 거칠게 변하고 의사표현이 공격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서지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1989년부터 치료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

정 센터장은 “병원치료까지 가기 전 조기에 개입해 치료하면 짧은 시간에 아이들이 제자리로 올 수 있어요. 앞으로 새날아동상담교육센터가 적극적으로 활용돼 부모, 교사 누구든지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곳으로만드는 게 제 바람입니다. 치료에 집중하기보다는 예방차원에서 부모교육과 가족지원 사업에 비중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절하고 환한 표정의 직원들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푸근하게 아이들을 감싸 안는 정 센터장의 노력으로 모든 상담자들이 밝고 맑은 새날을 맞기를 기원한다.

| 개별프로그램 | 상담/미술치료/놀이치료/언어치료/인지학습학습치료/부모교육

| 집단프로그램 |
내 안의 감정 연주하기,내 아이 사회성 크게 키우기, 언어 사회성 그룹치료, 움직여~ 느끼고표현해봐!,학교가 재밌어요

새날아동상담교육센터 758-9808

구현주 기자 sunlin-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