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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서재 - '독서 천재' 정회일 작가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11/23 [19:1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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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은 책을 읽어도 생각을 안 한다. 그런 건 진정한 독서가 아니다’는 
정조대왕의 말씀 실천하는 ‘독서 천재’ 정회일 작가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배움에 있어 즐기는 것이 으뜸이라는 뜻이다. 

독서를 통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며 즐기는 사람이 있다.  최근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으는, 운명을 바꾸는 책읽기 프로젝트『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공동저자 정회일(분당구 정자동·사진) 선생이다.

20대 때 지독한 가난과 건강악화로 5년 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정선생은 2004년 11월, 독서를 다시 하면서 자연히 생각도 바뀌고 성장하면서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시작, 6개월 만에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기부하는 사람이 됐다.

“단순히 글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독서”라며 “독서를 통해 배운 대로 도전하고 기부하고 행동하면 내가 성장하는 걸 느끼니까 재미있고 즐겁다”는 그는 직접 경험의 시간적·물질적 제약을 뛰어넘는 것도 독서라고 한다.
 
또한 독서를 바탕으로 배우고 익힌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 위해 독서법과 관련한 책을 출간했다.

“나와 내 스승님이 독서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고, 동굴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성장 없는 인생을 반복해사는 또 다른 ‘나’를 끄집어내어 그들의 성공을 바랐다”며 “좋은 것은 알리고 서로 나누어야 한다”면서 웃는 그의 얼굴은 맑고 평화롭다.

제 자리에 머물기 위해 쉼 없이 뛰어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배로 뛰어야 하는 ‘레드 퀸의효과’, 그러나 위대한 성공을 위한 질주를 즐기는 그는 자기계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독서를 기본으로 한 훌륭한 조언자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즐겁고 감사하다”며 “독서는 단지 생각거리고 책을 읽고 난 후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 실천하기 나름”이라는 그는 스승이자 베스트셀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공동 저자인 이지성 작가와 함께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우물파기와 학교와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지성 작가는 개구리로 우물에서 나온 나를 큰 강과 바다로 이끌어 주셨고 더 큰 생각의 틀과 세상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자신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정 선생.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과 자기관리에 있어 최대 방해요인은 자기 자신이다.

“잘못된 결과에 대한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행위, 변명은 버려야 할 습관 중의 하나”라는 그는 마음에 영웅을 갖고 있으면 어떤 방해 요인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억대 연봉가로 영어학원 ‘영나한’의 원장이기도 한 그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배우면서 성장하듯 서로돕는 일’이며 배움, 일, 나눔, 독서하고 실천하는 삶은 하나라고 한다.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며 즐기는, 그는 마음이 크고 따뜻한 겸손한 사람이다.

조민자 기자 dudlfd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