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과 누리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앞서 성남시 향토가수 보라미가 ‘오늘이 젊은 날’, ‘해금강’을 불렀다. 이어 성남청년프로예술단 카타르시스의 댄스공연이 있었다, 카타르시스는 올해 성남청년프로예술단 오디션 댄스부분 1위를 수상한 팀이다.
오전 11시 30분 시청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안철수, 이수진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고 성남시 환경단체장과 시민이 함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ESG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갈 주역인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에코리더’들의 환경실천 선언과 리더증 수여식이 있었다.
청소년 에코리더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총 57명으로 구성된 성남시를 대표할 환경실천 리더다. 이날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1년간 환경교육 홍보 서포터즈, 플로깅 활동 등 모두 7가지 환경보전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봉사정신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환경보전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수여도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에서는 탄천습지에서 수확한 우리밀 탈곡 체험과 게임을 하면서 환경을 배우는 ‘성남 에코투어 앱’ 체험을 비롯해, 신문지 화분 만들기 등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24개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기업이 전시한 전기차, 전기 굴삭기 등 친환경 차량도 직접 볼 수 있었고, NS홈쇼핑 후원으로 볍씨 심어보기, 풀집 공예 등을 해 볼 수 있는 ‘손바닥 농장, 팜팜’ 행사도 열렸다.
많은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에코 그림그리기 대회도 진행됐다.
금광1동에서 온 시민은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했는데 아이들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6월에는 1일 환경의 날 행사 외에도, 환경단체 9개 팀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우수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비롯한 파파리 반딧불이 행사, 미니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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