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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으로 단단해져 가는 지구 만들기 프로젝트

수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7월 17일(수)~10월 2일(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7/24 [20:4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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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도서관은 지구를 지키는 환경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이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10~12시며 고경은 강사(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환경교육사)와 전지혜 강사(수정도서관 문화교실 강사)가 맡았다.

 

 

▲ 수정도서관 전경  © 비전성남

 

고경은 강사는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온실가스를 최대한 흡수해 제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기후위기를 알려 주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또 탄소중립 위해 함께 행동하는 법을 나누는 형식으로 강의하려고 합니다라고 강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변하고 있다. 이젠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가열화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724일 두 번째 강의를 현장 취재했다.

 

수업이 끝나고 텀블러를 가져갈 수 있도록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체험을 먼저 했다. 텀블러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나만의 텀블러로 오래 자주 쓸 수 있도록 꾸몄다.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에 칠한 바니시가 마르는 동안 녹색소비 수업이 진행됐다. 고경은 강사의 강의를 들어보았다.

 

▲ 2강. 탄소중립과 녹색소비  © 비전성남

 

▲ 참가자들이 꾸민 텀블러  © 비전성남

 

2강 주제는 탄소중립과 녹색소비.

우리는 어떤 소비습관을 들여야 할까.

 

한 번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200년 동안 남아 있다. 1880~2012년 동안 지구의 평균 온도는 0.85도 상승. 그러면 우리나라는 몇 도가 올라갔을까.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1.8도가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됐다는 뜻이다.

 

친환경 녹색소비

 

▲ 녹색제품의 조건  © 비전성남

▲ 전기밥솥의 보온기능 사용시간을 줄여야 한다.   © 비전성남

 

기온이 더 상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비습관을 바꿔야 한다. 친환경제품, 녹색제품을 구매하고 과대포장 제품은 사지 말아야 한다.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멀티탭을 사용한다. 전기밥솥의 보온기능 사용시간을 줄이고 냉장고는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그리고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5R 운동이 있다. 제로웨이스트 5RREFUSE, REDUCE, REUSE, RECYCLE, ROT로 필요 없는 물건 거절하기, 사용량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썩는 재료 사용하기다.

 

녹색소비자가 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쓰레기가 적게 나오도록 만든 상품, 환경에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녹색제품을 만들도록 기업에 요구해야 한다. 소비자가 요구하면 바뀌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소비를 할 때 기업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친환경제품으로 위장하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

 

▲ 탄소 중립을 위한 선택  © 비전성남

 

▲ 탄소 중립을 위한 선택  © 비전성남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고체 비누와 플라스틱통에 든 물비누, 용기를 들고 가서 담아 올 것인가 일회용 용기에 든 음식을 들고 올 것인가, 텀블러와 테이크아웃 컵.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참가자 여태경(위례동) 씨는 지난 시간 수업 후 집에서 아이들과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어컨 온도를 낮춰야 하는 이유와 1도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수업을 들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더 잘 알게 됐고 강의를 듣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1차 강의 체험, 샴푸바  © 비전성남

 

1, 2, 4, 6, 8차 강의는 고경은 강사가 샴푸바, 나만의 텀블러, 안마봉, 테이크아웃컵을 이용한 수경화분, 명함지갑 만들기 체험과 함께 강의하며 3, 5, 7, 9차 강의는 전지혜 강사가 그림책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10차에는 탐방이, 11차에는 후속모임이 있다. 후속모임은 강의를 다 듣고 난 후의 소감 나누기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 수정도서관에 게시된 기후변화 관련 글  © 비전성남

 

▲ 도서관 외벽에 쳐진 그린커튼  © 비전성남

 

수정도서관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강의를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 로비에 기후변화에 대한 게시판를 붙여두고 도서관 건물 외벽에는 그린 커튼 식물을 키우고 있다.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