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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행복하고 함께 즐거운 성남!’

1인가구힐링스페이스 1주년 기념하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07/29 [18:0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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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27일 성남시 1인가구힐링스페이스 1주년 기념식과 시네마토크가 열렸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남시장을 대신해 김순신 복지국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김경아 여성가족과장의 운영성과 보고, 인문학 특강이 이어졌다.


▲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슬로건  © 비전성남

 

▲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1주년 기념식의 문을 여는 한난영 운영총괄  © 비전성남

 

▲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 비전성남

 

▲ 신상진 성남시장을 대신해 기념사를 하는 김순신 복지국장  © 비전성남

 

▲ 김경아 여성가족과장의 성과보고  © 비전성남

 

이날 강의를 통해 송은영 강사(이미지 브랜딩 전문가)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 '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 특강을 준비한 송은영(이미지브랜딩 전문가) 강사  © 비전성남

 

▲ 인문학 특강, 영화감상 후 소중한 자신을 생각하게 됐다는 유호연 씨  © 비전성남

 

유호연(서현동) 씨는 “‘내 몸은 600억의 가치가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감명받아 소중한 나를 발전시키고 가꾸고 더욱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 영화 속으로  © 비전성남

 

▲ 영화를 관람하는 참여자들  © 비전성남

 

727() 시네마토크가 있는 날, 음료와 팝콘이 준비된 아늑한 공간 TV 화면에는 상담을 맡은 직원이 고객 전화에 응대하는 장면으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시작됐다.

 

2021년 제작된 홍성은 감독, 공승연 주연의 영화로,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 이웃과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다.

 

▲ 주인공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참여자들  © 비전성남

 

▲ 소감을 나누는 참여자  © 비전성남

 

▲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참여자  © 비전성남

 

▲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자  © 비전성남

 

콜센터 직원인 주인공 유진아의 일상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적 고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과 집이라는 공간을 오고가는 선택적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참여자들은 또 말한다.

 

어머니의 부재로 느끼는 상실감, 새로 온 직원 교육을 위한 만남, 옆집 남자의 죽음이 주는 충격, 그리고 관계를 맺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고, 떠난 직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전하는 주인공. 집에 돌아와 굳게 닫았던 커튼을 걷고 창문을 활짝 여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 영화는 자신을 변화시키겠다는 큰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어요”라.

 

▲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의 1년이 보람 있었다는 한난영 운영총괄  © 비전성남

 

한난영(1인가구힐링스페이스) 운영총괄은 이번 1인가구힐링스페이스 1주년 기념 동영상을 각 동아리가 모여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라며 “1인가구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고, 1인가구힐링스페이스 공간 자체가 어찌 보면 더 부담스러울 수 있었는데 함께 어울리면서 동아리들이 모여 모범을 보여 주신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힐링스페이스 공간에서 모임도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여가를 즐기시는 동영상을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1인가구힐링스페이스가 보람 있고 의미있는 플랫폼 기능을 했구나, 참 보람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에서 힘을 얻는다는 유호연(서현동) 씨  © 비전성남

 

유호연(62·서현동) 씨는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에 반했어요. 한식·양식 요리를 배우고 맛보며 함께한 시간은 두고두고 좋은 시간으로 기억될 거예요. 평소에는 사 먹기도 하고 쉽게 한 끼를 차려 먹게 돼요. 이곳의 만남이 즐겁고, 교육프로그램이 좋아서 자꾸 걸음 하게 돼요라며 만족한다고 했다.

 

▲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는 최영은(구미동) 씨  © 비전성남

 

최영은(49·구미동) 씨는 보통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대부분 아이 낳고 키우는 기혼자로 대하게 되는데 이곳에 오면 ‘1인가구라는 같은 가족 형태임을 알고 대화하는 것이 편합니다라며 성남에서 직장 다니는 사람으로서 이곳의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네마토크에 참가하면서 매일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나도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다짐해 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 시네마토크를 진행하는 권은선(영화평론가) 교수  © 비전성남

 

▲ 영화관람 후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토크 참여자들  © 비전성남

 

시네마토크를 진행한 권은선(영화평론가) 교수는 주인공은 상담을 하면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잘해 나가고 있다. 주인공이 조금 다르게 삶을 살기로 결심하면서 창문도 열고, TV를 끄고, 직장을 잠시 쉬기로 하고, 밥을 먹자며 타자와의 관계를 맺을 생각을 하게 돼 방향성 자체는 좋은 결말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 동아리실1  © 비전성남

 

▲ 동아리실2, 세미나실  © 비전성남

 

▲ 커뮤니티 홀과 상담실  © 비전성남

 

성남시 1인가구힐링스페이스는 1인가구 지원정책 실현의 허브기관으로 혼자서 행복하고, 함께 즐거운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인가구 맞춤복지, 동아리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생활경제교육(머니를 지켜라), 지역사회 관계망 확산을 위해 명상과 휴식공간 제공, 상담, 동아리활동, 인문학강좌, 경제교육, 공유부엌 등을 운영했다. 지난 1년간 4,297명의 1인가구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따뜻한 공간  © 비전성남

 

1인가구힐링스페이스는 1인 가구에 관심 있는 19~64세 성남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1인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져,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주소: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00, 4층(하대원동)

전화: 031-729-1757~9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