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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에는요~

  • 관리자 | 기사입력 2011/12/22 [15:2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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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다. 
용은 용기를 가지고 하늘로 비상하고, 희망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로 실존하는 어떤 동물보다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최상의 동물이다. 
무궁무진한 조화 능력을 갖춘 용처럼, 2012년은 계획한 일을 모두 실천하고, 서민경제가 나아져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조은서(여·12·중원초)

새해에는 먼저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성적이 많이 올랐으면 좋겠어요. 
또 6학년이 되는 만큼 어른스러워져야 하는데, 친구들과 우정을 키우며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청소년수련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새로운 운동으로 농구, 수영도 하고 미술도 배우고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요리강좌가 추가되고, 보고 싶은 책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6학년 때는 전교 회장에 출마하고 싶어요. 그리고 약초로 아픈 병을 고치는 것이 신기했는데, 커서 한의사가 돼 돈 없고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고쳐주는 것이 꿈입니다.


최승욱(남·24·대학생)

새해 가장 바라는 것은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할아버지와 부모님 건강이고, 아버지가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역시 학생이라서 성적인데, 어느새 88년생 남학생들은 군대 제대 후 복학해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향하고 있어요. 

친구들이 취업난으로 많이 힘들어하는데 원하는 대로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저는 고체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어요. 취업을 좀 늦출 수 있다는 위안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죠. 

2012년 대선 투표 때는 소중한 권리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한 표로 훌륭한 대통령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석병(남·36·자영업)

2011년은 다사다난했어요. 오랜 직장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제 이름 석자를 건 무역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목표가 있었고 한번 해보자는 열정,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에 용기를 냈습니다.

이제 실패의 두려움 따위는 없습니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마음 깊이 새겨넣을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저를 믿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준 가족과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며, 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한 해가 되고 싶습니다


송미순(여·48·주부)

임진년에는 학교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함께 힘이 되어준 분들, 특히 동분서주하느라 제대로 챙겨 주지도 못했지만 저를 믿고 응원해준 두 딸과 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여보! 새해에도 직장에서 승승장구하시고 일도 좋지만 건강도 함께 챙겼으면 좋겠네요.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제가 더 노력할게요. 우리 가족 파이팅! 사랑합니다!’ 

새해는 좋은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하고 작은 행동이 기쁜 결과를 가져오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각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정규장(남·60·자산관리사)

새해에는 저 자신부터 마음을 열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일에서 벗어나 운동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불어 사는 삶, 베풀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삶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소통이 이루어지는 삶일 것입니다. 국가는 국민과 갈등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방황하는 젊은이에게는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생각과 행동이 긍정적이면 사회도 밝고 건전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성남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영애(여·72·자원봉사자)

2012년에도 이제껏 해 왔듯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봉사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YWCA 은학의집에서 노인들을 위한 율동과 노래, 스토리텔링 봉사를 하고 있는데, 남 앞에 자신 있게 서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해 공부하고, 정자동 주민센터에 나가 색소폰도 배우며, 손만 잡아 줘도 눈물을 흘리는 병들고 지친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노래할 것입니다. 

새벽 수영 또한 30년 동안 해 온 체력단련인 만큼 계속할 것입니다. 80세까지는 봉사하기 위해서….

장영희 기자 essay45@hanmail.net, 박경옥 기자 qkdl9090@hanmail.net
안윤자 기자 lee85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