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5~24일 제1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성남시의회는 2012년 새해 첫 임시회인 제183회 임시회를 지난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개회식에서 장대훈 의장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이 있다며 의회와 집행부는 기본적으로 서로의 입장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이러한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성남시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화합해야 할 것은 화합하되 의회의 입장에서 비판하고 견제할 것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성남시의회는‘성남시의 발전’이라고 하는 공동선(共同善)을 위해 협력과 견제를 균형 있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서 제183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렸고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영희 의원은 도시고속화도로 매송~벌말구간 지하차도 사업과 관련해서 5분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소음과 분진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방음터널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주변의 교통흐름에 더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박영일 의원은 ‘LH공사에 성남시 재개발 사업을 위한 이주자용 주택 건설을 이행할 것’, `도시개발공사 설립 안을 철회하고 필요하면 도시개발사업단을 적극 활용할 것’, ‘선거용 토목공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보다 100만 시민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과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윤우 의원은 정자동 178-4번지 등 5필지의 공유지는 성남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앞으로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철 의원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과거의 모든 것은 가슴에 묻어두고 새로이 시작되는 임시회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동료의원들에게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의회, 생산적이고 상생하는 의회,진정 시민을 위한 의회를 구현하자고 말했다.
김용 의원은 성남아트센터 인근에 문화의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거창한 지역 개발차원이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다면 그리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박창순 의원은 성남시의 행정용어들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우리말로 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용어를 순화할 수 있는 교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으로 어려운 행정용어를 쉽게 바꿔 쓸 것을 제안했다.
5분 발언에 이어서 성남시의회는 ‘성남시 학교사회복지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폐지조례안’과 ‘재단법인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을 원안가결하고, ‘제18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2012년도 시정업무계획 청취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성남시의회는 ‘201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4건의 조례안 및 일반 의안을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성남시 학교복지 상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부결했다.
끝으로 양당 대표의원의 대표연설이 이어졌다. 먼저, 새누리당 최윤길 대표의원은 새누리당협의회 모든 의원들은 제6대 성남시의회가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올 한해도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난 일들을 교훈삼아 희망 가득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박문석 대표의원은 우리 민주통합당은 100만 성남시민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편적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를 성남시의회에서부터 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양당대표 연설을 끝으로 제1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마무리됐다.
성남시의회 홍보자료팀 031-729-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