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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의회와 상생의 물꼬 터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2/22 [11:3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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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양당 대표단과 만남 성사… 주요 현안 등 원활한 시정운영 기대

오랫동안 갈등으로 시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양당 대표단의 만남이 성사돼 상생협력에 대한 기대가 일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성남시장, 박정오부시장, 최윤길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5명과 박문석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3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이번 결정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반영한 것으로, 성남시와 시의회 갈등이 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태까지 이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모아 이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이다.

성남시의회 양당 대표단은 시 측에서 먼저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하는 시의회와 시의원의 존재를 인정하고, 주요 정책사업의 경우 입안단계에서 충분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남시장은 양당 대표단과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소모적 대립과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는 새로운 출발의 청신호이며, 지금까지 먼 길을 돌아온 만큼 앞으로는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부시장 주재 하에 ‘정책설명회’를 수시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월 15일자로 시립의료원 재의 요구 건을 철회했고, 특정 시의원 고소 고발 건을 취하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향후 시 발전과 도약을 위한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협력에 따라 시급한 각종 시정현안이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책기획과 의회협력팀 031-729-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