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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지난 1년을 돌아보다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4/12/31 [18:2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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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18일 개소, 2024년 현재 800여 명 회원을 두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회원들이 모여 한해를 돌아보는 활동 보고회가 센터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 비전성남

▲ '사랑을 위하여'로 감동을 전하는 테너 홍성일 씨 © 비전성남

시민에게 사랑받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 축하공연으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 보드게임 특강, 조혜영 강사의 질문에 답하는 회원들 © 비전성남

▲ 보드게임에 열심인 회원팀 © 비전성남

▲ 스틱 컬러매칭 밸런스 게임에서 1등한 청년 직장팀 © 비전성남

▲ 협동심이 필요한 게임 © 비전성남

공연 후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강사 조혜영) 특강이 열렸다. 6~7명씩 팀을 이뤄 초성이 들어가는 단어카드 찾아내기 게임, 스틱 컬러매칭 밸런스 게임, 여러 가닥의 끈을 나눠 잡고 협동을 요하는 단어 쓰기 등 서로서로 배려하며 게임을 즐겼다.

동아리 사업담당자(사은하)로부터 동아리 활동 보고가 있었다.

▲ 활동보고회에서 축하 인사를 하는 신상진 시장 © 비전성남

▲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신상진 시장 © 비전성남

신상진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필요한 것은 개선됐는지 등을 회원들에게 묻기도 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하시면서 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용률이 떨어지면 예산 지원과 여러분의 활동 영역도 떨어지게 됩니다. 미리미리 건강검진도 하시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시면서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라며 건강을 강조했다.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한난영 총괄은 운영성과 보고에서 “성남시 1인가구의 여가·정서 지원, 상호교류 공간을 운영해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맞춤복지사업, 힐링 스페이스 공간 운영, 건강한 생활 지원, 사회관계 및 활동증진 등 주요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 운영성과 보고를 하는 한난영 총괄 © 비전성남

이어 1년 6개월 동안 3,293명(2023~24년) 회원이 센터 커뮤니티홀, 상담실, 동아리룸,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의 공간에서 동아리 활동, 인문학 특강, 경제교육, 건강돌봄 교육, 요리, 원예, 미술치료, 영화감상, 음악감상, 독서, 힐링 타임(쉼)의 시간을 가졌다고 보고했다.

2024년 성남시 1인가구 시민 포럼(2023년) 및 정책발굴 시민토론회(2024년)를 통해 ▲ 1인가구 밀집 지역 커뮤니티 공간 조성 ▲ 1인가구 심리 정서 지원 네트워크 구축 ▲ 소셜다이닝, 상시 저녁 식당 운영 ▲ 성남시 1인가구 행복 바우처 ▲ 청년 토털 생활경제 지원 등 시민제안 정책을 발굴했다.

▲ 1인가구 거점센터 소개 © 비전성남

거점센터(위례) 현황보고(담당자 김수연)에 이어 1인가구 정책 방향을 이정민(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했다.

류지수(여·직장인) 씨는 “동아리 DIY(Do it Yourself) 활동을 4년 차 하던 중 센터가 오픈하면서 이곳에 오게 됐어요.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 책이 있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퇴근 후 지나다 들릴 수 있고, 요리해서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가장 좋고, 조를 짜서 계획도 하고, 무엇이든 모여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홍미애(60·하대원동) 씨는 “6명이 볼링동아리로 시작, 센터에서 서로 시간 맞춰 만나서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어요. 서로 안부도 전하고,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겨서 개인적으로 센터 생활이 유익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년이 기대되고, 계속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센터를 이용하고 싶어요”라며 즐겁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