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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시경관 “자연·문화·사람이 어울리는 으뜸도시로”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3/26 [12:0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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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상 ‘풍경이 흐르는 어울 마루’… 3권역·3경관·3거점

성남시 도시경관이 지역 특성을 살린 테마도시로 정비된다. 시는 ‘성남시 기본경관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승인 등 절차 이행이 완료돼 3월 26일까지 주민 열람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한 성남시 기본경관계획은 미래상을 ‘풍경이 흐르는 어울 마루’로 정하고, 3권역·3경관·3거점을 중심으로 한 도시경관 형성 방안을 마련했다.

3개 권역은 기존 행정 경계와 별도로 수정·중원권역은 ‘사람이 어울리는 으뜸도시’로, 분당권역은 ‘문화가 어울리는 으뜸도시’로, 판교권역은 ‘자연과 어울리는 으뜸도시’로 구분해 각각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경관으로 정비한다.

3개 경관축은 ▲ 성남시 서쪽(발화산~청계산~서울)과 동쪽(불곡산~영장산~검단산), 시내 중심부(청계산~광주)를 가로 지르는 H자형의 녹지경관축과 ▲ 용인~서울을 잇는 탄천 중심수변경관축 ▲ 산성대로 등 도시 및 특화 경관축으로 나눠 각각 자연과 하천, 가로경관을 부각한다.

특히, 성남의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내는 랜드마크인 성남시청·모란시장 등 시 중심부를 특화경관 거점으로 하고, 희망대공원·중앙공원·판교공원 3곳을 거점으로 하는 전통, 예술, 학문 문화 네트워크 조화를 추진한다.

이 3권역·3경관·3거점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도시경관은 12대 중점전략사업을 통해 가시화될 계획이다.

12대 전략사업 내용 가운데 하나는 도시 진·출입 상징경관 디자인 마스터 플랜사업이다. 이사업은 자연순응형 진입부, 상징성·인지성 강화, 진입부 소공원 조성 사업, 주민참여 한 평 공원 조성 등으로 자투리 공간 문화를 도입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시는 또 역세권 예술간판 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옥외 광고물 정비, 간판 명소거리 조성, 도시정체성 재구축을 위한 자연의 색 개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성남서체 개발등을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기존시가지의 능선 녹지축을 복원하고, 특화경관거점 공원을 조성해 랜드마크로서의 성남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변환경 개선사업과 더불어 커뮤니티 가로조성 사업으로 휴식공간을 만들고, 보행이 편리한 거리를 조성하며,테마거리조성을 위해 녹지 유입, 문화테마 형성,상업시설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 외곽 녹지지역 내 생태커뮤니티공간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과 분당 신시가지 내 주민참여 커뮤니티 가든 조성 사업도 진행해 주민 참여형문화와 공동체문화를 형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남시 기본경관계획은 아름다운 환경도시, 매력있는 쾌적한 도시, 개성있는 도시공간 창출이 목표”라며 “정주성이 뛰어난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은 경관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정책과 도시경관팀 031-729-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