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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들꽃 - 봄에 피는 야생화, 얼레지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4/24 [11: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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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는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풀로 4월경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성남시는 탄천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 불곡산까지 이어진 산림과 불곡산까지 이어진 산림과 청계천에서 광교산까지 거대한 녹지축을 형성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땅이다.

우리 지역에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남한산성 주변에 얼레지의 거대한 군락지가 1천여 평 정도 있다.얼레지는 약간 응달진 곳에 큰 무리를 이루며, 씨가 떨어진 지 5년 이상 돼야 꽃을 피울 수 있다.

꽃이 완전히 피어나면 6개의 꽃잎이 뒤로 완전히 올라가 암·수술이 모두 드러나며 꽃 속에는 선명한 W자의 무늬도 볼 수 있다.

잎은 녹색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란 이름이 붙어 있다.

장영희 기자 essay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