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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 한지그릇 -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5/24 [14: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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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는 재활용이다. 우리는 재활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대부분 분리수거를 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쓰레기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지, 쓰레기의 절대량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분리수거를 한다는 것을 핑계로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을 생각 없이 쓰진 않는지? 만약 그랬다면, 이렇게 한지그릇을 만들어서 진정한 재활용을 느껴보자.

 

• 준 비 물 : 신문지 2~3장, 손잡이 없는 플라스틱그릇, 물풀, 색 한지,공예용 수용성 니스

• 만드는 순서 : 

1. 신문지를 가로 2cm, 세로 4cm 크기로 찢어 놓는다.
2. 플라스틱그릇 겉면에 신문지를 물에 적셔 빈틈없이 겹쳐붙인다,
3. 1cm 정도의 두께로 균일하게 붙인 다음 햇볕 아래에서 1~2일쯤 말린다.
4. 잘 마른 신문지 그릇을 플라스틱그릇에서 떼어 낸다.
5. 떼어낸 그릇에 색 한지를 찢어 물풀을 이용해 그릇의 안쪽 면에 먼저 붙인다.
6. 뒤집어서 바깥 면에도 색 한지를 붙인다.
7. 잘 마른 그릇에 니스를 발라 방수, 광택을 주어 완성한다.

지금 아이들과 만든 한지그릇을 액세서리 그릇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유한함을 깨닫게 하고 버려지는 것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음을 알게 한다. 유년시절의 가치관은 인생을 결정한다.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자신이 쓸 그릇을 자신이 만들어 쓰면서, 자원의 소중함을 얻을 수 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효정 기자 kottami@naver.com
특기적성 미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