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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 기업 교류·경제협력 본격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06/21 [15:2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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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성남시장과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티 상임부성장이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베트남 중북부의 전략 거점도시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시외교를 한층 강화했다

 

성남시는 6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행정·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 신상진 성남시장과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티 상임부성장이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반 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상임부성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 및 시의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베트남 타잉화성에서 열린 성남시-타잉화성 투자설명회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비전성남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며 타잉화성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경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성남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타잉화성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남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조안 아인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비전성남

 

투자설명회 이후에는 응우옌 조안 아인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와의 면담도 진행돼 양 도시의 행정 협력 및 청소년·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환영만찬에서는 두 도시 간 오랜 우정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성남시와 타잉화성은 기업 투자협력 확대, 문화·예술 및 교육·청소년 교류 활성화,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정책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1일 오전에는 성남시 대표단은 타잉화성 일정을 마무리한 후 6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중국 후이저우와의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베트남 타잉화성과도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성남시는 아시아 교류협력의 폭을 한층 확대하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총무과 국제교류팀 031-729-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