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공급장치 악취저감 효과 탁월… 설치 확대
성남시는 지역 내 3곳 주택에 시범 설치 운영한 ‘공기 공급 장치’가 하수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공기공급장치는 정화조 오수가 모이는 방류수조에 공기를 주입, 공기 내 산소가 악취발생물질을 산화시켜 냄새를 없앤다. 정화조 시설 규모에 따라 150만~300만원 비용의 공기공급장치를 대형건물 정화조에 설치하면 기존 수천만 원대의 오수처리시설과 같은 악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기공급장치를 500인조 이상 대형정화조에 설치 권고하기로 하고, 설치·운영에 대한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수정·중원 일부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대형건물 53곳에 대한 하수악취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번 공기공급장치를 시범 설치 운영하게 됐다. 환경부는 성남시의 하수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높게 평가해 모란역 일대를 하수도 악취개선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1억원을 들여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수질복원과 오수관리팀 031-729-422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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